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 산책로 추천 전주 건지산 둘레길
오늘은 이번 전북 전주 여행길에 걸었던 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주 건지산 둘레길 산책로…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과 마찬가지로 전북 천리길의 한 코스로, 개인적으로는 전주 한옥 마을 둘레길보다 훨씬 이쁘고 걷기 좋으며 매력적인 산책로였다고 평해봅니다.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전주 여행길에 일부러라도 걸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으로, 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 찾으시는 분들은 여기 추천해봅니다. 저희 부부 같은 경우는 빠른 걸음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워낙에 주변 풍광이 좋아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참고로 맨 아래쪽에는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과 전북 천리길에 관한 후기도 따로 남겨 놓을테니,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 건지산 둘레길의 시작점입니다. 연화마을 입구 주차장인데요, 사진과 같이 넓은 주차장이어서 편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산 37번지… 네비에 그렇게 입력하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주차장 바로 앞 큰 길가로, 사진과 같이 전북 천리길 스탬프와 전주 건지산 둘레길 지도가 보입니다.
먼저, 전북 천리길 스탬프부터 찍고 시작해야겠죠.
전북 천리길 건지산 둘레길 지도입니다. 시작점인 이곳 연화마을에서 대략 9킬로미터를 걸어 다시 이곳에 도착하는 원점회귀구간으로, 지도에 있는 중요지점들을 하나씩 거치면서 걸으면 됩니다. 참고로, 건지산 둘레길을 걷는 구간내에는 워낙에나 산책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샛길로 빠질만한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제가 다녀온 코스를 꼼꼼히 살펴보고 기억했다가 걸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샛길로 빠져서 다른 코스로 걸어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정확한 코스로 걷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 건지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산책로 지도 바로 앞에 있는 이정표 혼불 문학공원 방향으로 출발…
걸어 올라가자마자 굉장히 멋진 숲길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대도시 도심과 접한 지역에 이렇게나 울창하고 멋진 숲길이 있을지는 몰랐는데요, 아마 근처에 살았더라면 굉장히 자주 걸었을 법한 좋은 산책로였습니다.
여기서 처음 만나는 전북 천리길 시그널… 녹색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고, 걷는 구간 내에 몇 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실용성도 떨어집니다. 조금 더 많이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전북 천리길 표식이 되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풍나무 숲 포토존… 단풍이 빨갛게 물들 가을에 왔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녹색의 단풍나무도 충분히 좋았지만, 가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지는 구간입니다.
산책로 곳곳에 사진과 같은 벤치가 있어서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걷는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특이하게도 여기 건지산 둘레길에는 사진과 같은 복숭아 과수원이 상당히 많더군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주변으로 복숭아 밭이 자리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열심히 걷다가 마주친 이정표… 여기서는 장군봉 방향으로 걸어야 합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는 오송지 방향으로 걸어야만 하구요.
오송지로 가는 길도 편하고 평화롭습니다. 진짜 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
이곳 건지산 둘레길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복숭아밭입니다. 대도시 도심 주변에 이런 복숭아 밭이 넓게 자리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볼거리…
복숭아 밭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사진과 같이 오송지가 나옵니다.
오송지도 멋진 볼거리더군요. 숲 안쪽 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저수지여서 이 산책로 둘레길을 걷지 않으면 마주칠 일이 없는 신비로운 느낌까지도 드는 이쁜 저수지였습니다. 마침 연꽃까지 핀 시기여서 저수지의 풍광만으로도 이만큼 걸어온 가치는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는 사진과 같이 벤치와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굳이 걷기 싫으신 분은 여기서 저수지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다가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구요.
두 번째 만난 전북 천리길 시그널… 이 만남이 이곳 건지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만난 마지막…
오송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풍경 좋은 정자… 이곳에서 잠시 땀을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워낙에나 저수지 풍경이 좋아,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수지를 끼고 걷다보면 사진 위치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바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걷다가 나오는 소리문화의전당 이정표를 보고는 거기로 향하면 되구요. 말씀드린 대로, 건지산 둘레길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데다 갈림길이 많아 다른 길로 빠지기 쉽상입니다.
걷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편백나무 숲… 멀리서 봐도 작은 감탄사가 터집니다. 이런 도심 숲에 이렇게나 멋진 편백나무 숲이 있을줄이야…
편백나무 숲 안쪽으로 데크나 평상도 잘 되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걷기 싫어하는 분은 이곳까지 소풍온다는 마음으로 와서 여기서 소풍을 즐겼다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건지산 둘레길은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것처럼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또 많은 휴식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나오는 이정표… 여기선 대지마을 쪽으로 향해야합니다.
대지마을 가는 길에 있는 복숭아 숲…
대지마을 입구에 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선 사진에 보이는 청년이 걷는 방향으로 쭉 직진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마을을 가로지른다는 느낌으로 직진…
대지마을을 가로질러도 복숭아 밭이 나옵니다.
대지마을을 지나면 산속 숲길로 접어드는데, 그 입구에 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있습니다. 여기선, 오른쪽으로 가야만 합니다.
그 근처에서 만난 커다란 두꺼비… 숲이 넓고 깨끗하니, 이렇게 큰 두꺼비도 사네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사진과 같은 육교를 하나 건너고…
다시, 멋진 숲길이 이어집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낮은 언덕을 하나 오르고…
거기서 왼쪽편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건지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커다란 정자도 하나 있고, 주변으로 운동기구도 여럿 보였는데, 아침에는 꽤나 많은 분들이 이곳에 모이리라 예상이 되네요.
건지산 정상부터는 길을 해매일 확율이 확 줄어듭니다. 사진과 같이 이정표가 자주 나오는 편이고, 또 조경단 방향으로 직진만 하면 되니까요.
조경단으로 가는 길도 아주 좋습니다. 길이 맨질맨질할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건지산 산책로를 걷는 지 상상이 가실겁니다.
걷다보면 초입에서 보았던 편백나무 숲 이상으로 넓고 멋진 편백나무 숲을 하나 더 만나게 됩니다. 사진처럼 편백나무를 줄을 세워 심어놨는데, 그 사이를 맨발로 걷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듯이, 편백나무 사이가 맨질맨질합니다. 많은 분들이 맨발로 걸어서…
그렇게 왼쪽에 조경단을 지나고…
차를 주차한 연화마을 입구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원점회귀하는데, 대략 2시간 10분쯤 걸렸습니다. 꽤나 빠른 걸음이었습니다만,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간 구간도 있고, 또 잠시 화장실을 들린 시간도 있으니, 이 부분까지 감안하면 대충 비슷한 시간에 걸으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전주의 전북 천리길 1코스 전주 한옥 마을 둘레길보다는 여기가 훨씬 더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전주 산책하기 좋은 곳을 추천하라면 이곳을 꼽을 수 밖에 없겠는데요, 트레킹이나 산책을 취미로 삼으신 분들은 전주 여행길 이곳 꼭 걸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다음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전주 한옥 마을 둘레길을 포함한 전북 천리길에 관한 후기로, 걷기 좋아하는 분 또는 트레킹 좋아하는 분은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가시는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