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추천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삼백집
오늘은 이번 전주 여행길에 아주 맛있는 점심 한 끼 즐기게 해 준, 오래된 전주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에 위치한 삼백집… 이곳 삼백집은 아주 오랫동안 콩나물국밥을 취급해온 전주의 대표적인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얼마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한국인이 사랑한 오래된 한식당 100에도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노포입니다. 1947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75년 전통을 가진 식당이기도 한데요, 하나의 식당이 하나의 이름으로 같은 메뉴를 수십년 동안 고수해오긴 쉽진 않기에, 그런 의미에서 전주여행길 콩나물국밥 전주 맛집 찾으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의 식사 한 끼 어떨까 싶네요. 오래된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고, 참고로 맨 아래쪽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목록을 따로 남겨놓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주 삼백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예전에도 두어 번 방문을 했던 식당인데, 같은 위치인지는 모르겠네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때랑 외관은 많이 바뀌었다는 것… 70년이 넘은 노포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세련된(?) 모습으로, 눈에 확 들어오는 외관입니다.
식당 바로 앞이 주차장이어서 주차하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영수증으로 주차권을 대신하는데, 1시간 무료입니다.
식당 내부 사진입니다. 보이는 그대로, 넓은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두 입식테이블로 된 구조입니다. 여행객보다는 현지분들이 더 많은 것 같고, 나이대도 다양합니다. 젊은 분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전라북도 지정 콩나물국밥 향토음식업소, 전주 향토음식점…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서 소개한 전주 삼백집편입니다. 하루에 삼백그릇 이상은 절대 팔지 않았다는 이유로 삼백집이라고 불렸던, 간판없는 국밥집이 지금의 삼백집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전주 콩나물국밥맛집 전주 삼백집의 메뉴판입니다. 몇 가지 사이드 메뉴가 있지만, 주로 취급하는 메인 메뉴는 8천 원짜리 콩나물국밥과 만 원짜리 한우선지온반입니다. 한우선지온반은 선짓국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콩나물국밥과 함께 각각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선짓국 좋아하는 와이프가 선짓국을 먹겠다고 해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사진의 계란 부침입니다. 전주의 오래되고 유명한 콩나물국밥맛집 대부분이 그러하듯 여기도 계란부침이 먼저 나오는데요, 이것부터 먹고 나중에 나오는 메인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에피타이저쯤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계란을 빈속에 먼저 먹으면 좋다고 하니, 굉장히 과학적인 순서배치의 음식입니다. 냉면 위에 얹어있는 삶은 계란도 같은 맥락…
전주 콩나물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길…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차려지며 한 상이 완성됩니다.
먼저 제가 주문한 삼백집 콩나물국밥… 가격은 8천원… 콩나물국밥이 8천 원이면, 절대 저렴한 금액은 아니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비추…
내용물은 푸짐합니다. 날계란 하나가 얹어진 채, 사진과 같이 밥은 국에 말린 상태에 나오고, 밥에 비해서 콩나물 분량이 훨씬 많은 구성의 콩나물국밥입니다.
날계란을 휘휘 저어서 섞으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한 가지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은 굉장히 뜨겁다는 것입니다. 날계란을 휘휘 저어서 섞는 상황인데도 뚝배기는 끓고 있더라는… 국밥을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았는데요, 입천장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지금 입천장에 화상을(?)을 입은 상황입니다.
아내가 주문한 한우선지온반… 말씀드린 대로, 선짓국이라고 보면 되고, 콩나물국밥 만큼 깔끔한 맛입니다.
한우선지온반에 들어있는 건데기들… 선지와 무와 고기… 고기는 소내장탕에 들어있는 ‘양’과 소머리곰탕의 주재료인 소머리고기로 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아닌데, 거의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선짓국과 소머리곰탕 그리고 소내장탕을 섞은 스타일의 음식입니다.
내용물에 비해 국물은 깔끔하니 좋았는데요, 라이트한 느낌의 국물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름기가 별로 없는 스타일…
함께 나온 새우젓과 장조림은 국밥의 간을 맞추는 용도입니다. 예전, 이곳 삼백집을 처음 왔을 적엔 이 장조림 맛이 너무 짜서 속으로 욕을 많이 했었는데, 이게 반찬이 아닌 간을 맞추는 용도라는 것을 알고부터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예전만큼 많이 짜지도 않더군요.
콩나물국밥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절대(?) 식지 않으니, 사진처럼 앞접시에 따로 담아 식혀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부상(?) 당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깔끔하게 비워지는 한 상… 음주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시원한 국밥이 해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주 맛집, 전주 콩나물국밥맛집 전주 삼백집… 전주에는 이곳 외에도 오래되고 맛있는 콩나물국밥집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만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없습니다. 맛이나 차림으로만 따지면 이곳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식당은 많지만, 그 오랜 역사 하나만으로 전주 여행길 가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전주 여행길 오랜 전주 콩나물국밥 맛집에서 식사 한 끼는 필수라는 것으로,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전주의 전통 콩나물국밥 맛은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이곳 전주 삼백집은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노포입니다. 여행 다니면서 오래된 맛집에서 식사 즐기는 것 좋아하는 분들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국 맛집 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