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여행코스 등대섬 트레킹코스 섬앤산 망태봉 스탬프투어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소매물도 여행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소매물도는 등대섬이라 불리는 작은 부속섬까지의 트레킹코스가 아주 이쁘고, 무엇보다도 그 등대섬에 서 있는 등대의 풍광이 너무나도 좋아 사시사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통영의 인기 여행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소매물도 등대섬의 다양한 볼거리를 트레킹코스를 통해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과정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소매물도는 이런저런 다양한 스탬프투어 인증지로도 유명해서 한 번의 여행길에 다양한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하겠습니다. 혹, 소매물도 등대섬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은 인증이 가능한 스탬프투어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해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소매물도 가는 배편과 배시간 그리고 요금에 관한 후기글입니다. 소매물도 여행코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겠죠, 이것부터 참고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통영 소매물도 배편 배시간 거제도 저구항에서 배 예약 가는 방법
그렇게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대략 50분을 이동해서 통영 소매물도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곳 소매물도는 예전에도 한 번 와봤던 곳이어서 눈에 익습니다.
배에서 내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길 바닥에 파랗게 줄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 표시를 따라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매물도 트레킹 지도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지도상으로 가장 아래쪽이 선착장인데요, 거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방향으로 해안을 따라 위쪽까지 올라가서 그 길을 계속 이어, 오른쪽에 있는 등대섬까지 가면 됩니다. 돌아오는 길은 중간에 있는 갈림길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오는 지름길로 내려오면 되는데, 그리 어려운 트레킹 코스는 아닙니다.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파란색 표식을 따라 왼쪽 해안선 소매물도 등대섬 가는 트레킹코스로 접어듭니다.
조금 가다보면 사진과 같이 오른쪽에 작은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거기가 바로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인증지로,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도장이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여기 통영 소매물도 여행코스에서 첫번째로 찍어보는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도장… 말씀드린 대로, 통영 소매물도는 다양한 스탬프투어의 인증지가 있어서, 한꺼번에 모두 인증하면 좋습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가기전에 미리 준비해야할 것이 많은 섬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국립공원 스탬프투어에 관한 후기… 1기는 모두 완성해서 인증서까지 받았는데, 2기는 언제 모두 완주를 할 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스탬프투어 도장을 받다보면 언젠간 완성시키겠죠. 어쨌건, 몰랐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재미난 스탬프투어입니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신청 섬바다여권 및 기념품 수령 후기
소매물도 트레킹코스를 이어갑니다. 소매물도 등대길이라 불리는 코스인 모양입니다.
바로 앞에 있는 소매물도 코스 지도… 좀 전에 보았던 지도와 비교해서 보면 확실히 이해가 되실겁니다. 굵은 붉은색 길로 이동을 해서 오른쪽 위에 있는 등대섬까지 갔다가, 중간에 있는 쉼터까지 돌아왔다가 아래쪽 붉은 점선으로 내려오는 코스…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트레킹코스는 해안선을 걷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 누구라도 한 번 방문을 하면 평생 잊기 힘든 곳…
숲길도 걷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험한 오르막도 오르구요. 참고로 이곳 소매물도를 방문하실 분은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구두나 샌들을 신고 걷기엔 위험한 곳들이 많아서…
산길을 이어갑니다. 나이가 제법 많아 보이는 노부부 한 커플이 저희 부부 앞에 앞서 가시네요.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매물도 방향도 한 번 바라보고… 참고로 매물도 트레킹코스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기회가 되면 매물도도 꼭 한 번 걸어보시길 권해봅니다.
풀이며 나무며 한여름 분위기가 물씬납니다.
선착장에서 바로 올라오면 갈 수 있는 갈림길… 여기서, 등대섬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곳 소매물도에 와서 등대섬을 가지 않으실 분은 없을터이니…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아래 사진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그냥 흙길로 직진을 하면 등대섬으로 바로 가고, 오른쪽 데크를 오르면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있는 망태봉으로 향하게됩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길에 즐기시는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지가 망태봉이니, 섬앤산 인증을 하실 분들은 오른쪽 데크를 올라가서 망태봉 그러니까 관세역사관 방향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물론, 섬앤산 인증이 필요없이 등대섬만 보실 분은 굳이 위쪽까지 올라가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된 데크를 오르면…
말씀드린,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지인 소매물도 망태봉…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도 여행길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인데요, 몰랐던 분들은 다음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도 지금까지 하나하나씩 인증하며 여행하고 있는데, 붉은 점을 채우는 재미가 나름 쏠쏠합니다.
망태봉을 지나 등대섬 방향으로 계속 이동을 합니다. 날씨가 별로더니, 결국 비가 옵니다. 큰 맘 먹고 준비한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여행인데, 날씨가 망쳐놓네요.
그래도 멀리 등대섬이 보이는 위치에 다다르면서 그런 아쉬움을 상쇄시켜줍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임에도 소매물도 등대섬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통영 소매물도 여행코스의 백미 등대섬… 이 작은 섬과 그 섬의 등대가 많은 여행객들을 이곳으로 부릅니다. 한 번 왔던 사람도 또 찾게 하는 곳…
조금만 내려가면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기념사진 한 장 찍지 않을 수 없는 곳…
길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등대섬으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은 걸음걸음마다 발길을 멈추게 만듭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풍경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니, 통영 등대섬 여행은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선 바닷길을 건너 등대섬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사진으로도 보고 느끼시겠지만, 물때가 맞지 않으면 등대섬 안쪽으로 가실 수 없습니다. 물론, 멀리서 보는 등대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또 가볼만한 가치 또한 충분하겠지만, 등대섬 안쪽에 등대 스탬프투어 도장이 있어서 등대 스탬프투어 때문에 방문하신 분들은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물때시간 체크는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필수인데요, 다음이 물때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립해양조사원 사이트이니, 참고하셔서 여행계획 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등대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사진과 같이 제법 큰 돌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위험한 길이기도 한데요, 그러니 꼭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구두나 샌들을 신으신 분들은 다치기 쉬운 구간이니 필히 운동화 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소매물도 등대섬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스탬프투어 인증장소… 등대 스탬프투어 인증지…
여기서 등대 스탬프투어 도장도 하나 채워봅니다.
등대 스탬프투어 역시나 여행길에 도전해볼만한 재미난 이벤트로, 몰랐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가 그 후기…
등대섬까지 왔으니, 등대도 보고 가야겠죠. 소매물도 등대쪽으로 향합니다.
지난번에도 느낀 것이지만, 등대섬은 멀리서 보는 게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련한데, 가까이서보면 너무 강한 느낌이랄까…
등대 위에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소매물도…
반대쪽 바다쪽 전망대… 이 전망대 때문이라도 여기 등대섬의 등대까지는 오셔야합니다.
그렇게 소매물도 트레킹코스를 모두 끝마치고 다시 소매물도 방향으로 걸음을 이동합니다.
선착장 위쪽 갈림길 쉼터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배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이날은 비가 오지 않았다면 거의 완벽한 여행이었을텐데, 뜬금없는 비가 그런 완벽함을 조금 망쳐버렸습니다.
어쨌거나 두 번째 방문임에도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인상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소매물도는 또 방문할 것 같구요, 그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인상적일거라 장담합니다. 소개해드린 이쁜 소매물도 트레킹코스와 소매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섬이니, 여행을 계획하시게 되면 제가 소개해드린 다양한 이벤트까지도 도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참고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통영 소매물도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