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둔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소요 시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완주 대둔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완주 대둔산은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라는 아주 특별한 볼거리를 가진 곳으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전국적으로도 많은 인기의 명산이기도 합니다.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굳이 정상까지의 등산이 필요하지 않은 분들도 비교적 쉽게 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렇기에 더욱 많은 분들이 찾는 완주의 대표적인 명소이겠습니다. 저는 산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주차장까지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대둔산을 다녀왔는데, 그렇게 다녀온 대둔산의 총 등산시간은 약간의 휴식시간가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대둔산 등산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다녀온 등산 후기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완주 대둔산 등산코스의 명물인 삼선계단 사진부터 한 장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철제계단이 그 악명높은 삼선계단으로, 계단 하나하나를 오를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물론, 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 걸어서 정상으로 향하는 다른 길도 있으니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완주 대둔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는 물론, 주차료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예전엔 주차요금을 받았던 것 같은데(확실치는 않지만…), 지금은 무료네요.
주차를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도 보이듯이,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꽤나 많은 식당들이 식당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오롯이 대둔산 등산을 즐기는 분들은 그렇게 등산을 즐기시면 되고, 휴가나 휴식차 이곳을 찾는 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보다 편하게 대둔산을 즐기다가 산 아래에서 맛있는 식사까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예전엔 못 보던 호텔같은데(역시 확실치는 않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에 사진과 같은 큰 숙박시설이 생겼더군요. 나중에 조금 더 늙어서는 케이블카로 산을 오르고, 내려와서는 여기서 하룻밤 지내자는 이야기를 아내와 함께 나눴습니다.
대둔산 등산지도입니다. 사진과 같이 별다른 갈림길은 없구요, 그냥 길을 따라서 쭈욱 올라가면 되는 코스입니다. 사람들도 많이 지나가는 인기산이어서 특별히 자세히 살펴봐야할 길을 잃을만한 구간은 없습니다.
다음은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승강장…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표… 성인기준 왕복 15000원이니, 나름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참고로 이곳 승강장에서 산 위 상부승강장까지 걸어서 32분쯤 걸렸으니(빠른 걸음으로…),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다만, 가는 길이 좋지 않고 또 경사도 높아 등산의 경험이 없는 분들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길을 이어갑니다.
이내 포장된 도로가 사라지고, 산길로 접어드는 진짜 대둔산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시겠지만, 길이 좋진 않습니다. 물론, 사진처럼 계단이나 데크가 조성되어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경사도가 높습니다. 거기다가 한 계단의 높이가 여성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울 만큼 높은 구간이 많이 있어서, 이런 코스의 경험이 적은 분들은 꽤나 힘든 구간이기도 하겠습니다.
나무나 철제로 된 계단구간도 많지만, 사진처럼 돌로 짜맞춘 돌계단이 훨씬 더 많습니다. 발을 잘못 디디면 발목을 다칠 수 있는 등산로이니, 꼭 운동화정도는 신고서 이곳 대둔산을 찾기 바라겠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울퉁불퉁한 돌계단 코스…
반가운 팔각정 쉼터…
지겨운 돌계단 코스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낙석으로 인해 파손되어 통제된 탐방로… 올라가서 금강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보니, 진짜 많이 부서졌더군요. 보수공사를 다시하고 통행이 가능하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습니다.
우회로… 진입로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처음 만나는 흙길…
그렇게 대둔산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하부 승강장에서 대략 32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용변을 보면 됩니다. 물론, 매점과 전망대까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을 지나는 구간은 꽤나 높은 철제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가던데, 아이들에게는 한계단 한계단이 조금은 높아보이는 구간입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계단을 오르고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갑자기 사진과 같이 멋진 풍경의 위치에 도착합니다. 금강구름다리와 뒤쪽 삼선계단까지 한눈에 볼수 있는 곳… 사실, 이곳까지만 올라와서 기념사진을 찍어도 대둔산에 온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금강구름다리를 건너 삼선계단까지 걸어서 오른다면, 더더욱 멋진 추억을 남기는 등산이겠지만…
여기서 기념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인지라…
구름다리를 지나면서도 한 장… 손짓으로 가르키고 있는 곳이, 낙석으로 파손된 통제구간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확실히 파손 상태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금강구름다리를 지나고 나니 또 가파른 돌계단이 나오네요. 사진에 보이는 위쪽 천막이 간이(?) 식당… 맛있는 음식냄새가 솔솔 나는 것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고 늘어지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사진과 같이 완주 대둔산 등산코스의 최고 명물 삼선계단에 도착하게 됩니다. 계단을 오르는 사람의 옆모습만으로도 긴장되는 장소…
계단을 오르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는 길도 있으니,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계단으로 올라갈 것인지 쉽게 올라갈 것인지는 미리 결정을 하고 빨리 방향을 잡으셔야만 합니다. 계단을 어느 정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 본인에게나 뒤에서 올라가던 사람들에게나 큰 민폐이니…
계단을 올라서 대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구간입니다. 다만, 폭이 좁아서 혼자 오르기에 딱 맞은 크기인지라, 정신만 차리고 한계단 한계단 오르면 그다지 위험할 것도 없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대둔산 등산코스 명물 삼선철제계단…
뒤쪽 금강구름다리와 그 뒤로 보이는 산 풍경이 너무 좋네요.
계단을 끝까지 올라오면, 사진과 같이 멋진 포토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후기 가장 첫번째 사진은 삼선계단 아래쪽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거기서의 사진 한 장도 놓치지 마시길…
삼선계단보다 더 무시무시한 돌계단… 진짜 끊임없네요.
그렇게 산을 끝까지 오르면 사진의 철제 탑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올랐던 수 많은 산 중에서 산 정상에 이런 쇠로된 구조물이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대둔산 등산지도 상으로 보았던 마천대로, 참고로 산 아래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대략 1시간 2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보다는 빠른 걸음인 편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상의 풍경도 훌륭합니다. 탁 트인 것이…
삼선계단 끝부분과 금강구름다리 그리고 차를 세워두었던 입구의 주차장까지 모두 한 눈에 조망이 됩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온 등산코스 그대로 내려가는 구간… 물론, 삼선계단은 하산 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폭인지라… 그리고, 거기를 통해 내려갈려는 사람 또한 거의 없는지라… 내려가서도 안 되고…
대둔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을 지나…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총 등산시간은 약간의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이번에 다녀온 대둔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언제라도 꼭 한 번은 올라야 할 우리나라 대표 명산이고, 또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한 번쯤은 방문해볼 가치가 충분한 좋은 산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대둔산 등산후기 참고해서 시간날 때 꼭 한 번 가보시길…
다음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목록… 물론, 오늘 소개해드린 대둔산 역시 포함됩니다.
다음은 cnn에서 선정한 꼭 가봐야할 한국 여행지 추천 리스트…
역시 오늘 소개해드린 대둔산이 포함됩니다. 외국인의 눈에도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꽤나 충격적인 모양입니다. 여행계획할 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