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복국 맛집 추천 마산 복국거리 남성식당 졸복 지리탕
오늘은 마산 복국 맛집 추천 한 곳 해볼까 합니다. 마산 어시장 인근 마산 복국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남성식당… 마산 복국거리의 터줏대감과 같은 복국 맛집으로, 마산 어시장 인근에서 복국 드실 분들은 여기 추천해봅니다. 일단, 아주 오래된 노포라는 점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졸복 지리탕이 일품입니다.
마산 복국 맛집 남성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복국거리 한쪽편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참고로, 주변에 복국 식당이 제법 많더군요.
2대 이상 가업승계, 착한 가게… 마산 남성식당…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정기휴일…
인근 주차장에 한 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한 모양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그대로 작은 규모였고, 오래된 느낌도 팍팍 났습니다.
메뉴판 및 가격표입니다. 원래는 까치복국과 까치매운탕을 1인분씩 주문할려고 했으나, 지리는 졸복국이 낫다고 해서 까치매운탕 하나와 졸복 지리탕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착한 느낌은 아니었구요, 대신 졸복 지리탕은 아주머니 말씀대로 여기서 먹어보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통영 쪽에서 먹었던 졸복탕과는 확실히 달랐으니… 굉장히 작은 복어를 사용한 통영의 졸복탕과는 달리, 여기 졸복은 사이즈도 크고 맛도 좋았으며 식감도 훌륭했습니다. 통영 쪽에서 졸복탕을 드셔보신 분은 이곳 남성식당 졸복탕도 꼭 드셔보시길 권해봅니다. 다릅니다.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옛날 백반 느낌의 반찬류…
문제의(?) 그 졸복 지리탕… 가격은 2만 원…
마늘이 많이 들어간 맑은 탕… 해장으로는 최고…
복어도 꽤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졸복은 통영에서 먹어봐서 손가락만한 복어인줄로만 지금까지 알았는데, 이렇게 큰 사이즈의 졸복도 있다는 것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크기가 크니까 확실히 식감도 좋고 더불어 맛까지 좋았는데요, 껍질은 부드럽고 속살은 담백한 아주 맛있는 복어였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말해보지만, 통영 쪽에서 졸복탕을 드셔보신 분은 여기서도 졸복탕을 또 드셔보시길 권해봅니다. 다르니…
다음은 까치복 매운탕… 가격은 18000원…
졸복 지리탕에는 식초를 타지 않았는데, 이 까치복 매운탕에는 식초를 첨가해서 나오더군요. 그래서 국물맛이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보기보다 맵다거나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역시, 해장으로 딱…
까치복은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아마, 졸복과는 달리 큰 사이즈의 복어겠죠. 그 까치복을 적당히 토막내어 끓인 복어 매운탕…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아주 좋은 해장타임이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졸복 지리탕에는 식초를 섞지 않았는데, 그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까치복의 식감보다는 졸복의 식감이 더 좋았다는 것도 여기서 경험한 한 가지… 국물맛은 매운탕이나 지리나 다 훌륭했습니다. 복어는 역시 국물이 일품…
그렇게 둘이서 창원 마산 여행의 해장을 이곳 마산 복국 맛집 남성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높다는 느낌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음식의 마산 복국 맛집입니다. 마산 여행길 전날 과음하신 분들은 마산 복국거리에서 복국 한 그릇 추천해봅니다. 그 중 이곳 남성식당도 괜찮으니, 참고하시구요.
참고로 오늘 방문한 이곳 마산 남성식당은 예전부터 한 곳씩 방문하면서 소개해드리고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중 한 곳입니다. 그 목록과 방문기…
>전국 맛집 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