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포맛집 추천 함양집 4대 한우물회 육회비빔밥
오늘은 이번 여행길에 맛있게 먹은 울산 노포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함양집… 제목 그대로 4대를 이어가는 100년 전통의 울산 대표 노포맛집으로, 한우물회와 육회비빔밥 등을 취급하는 식당입니다. 예전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고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노포맛집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래된 맛집이기도 하겠습니다. 여행다니면서 오래된 식당에서 식사 즐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목록입니다.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포맛집의 목록으로, 오래된 노포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행길에 하나씩 방문해볼만한 식당들입니다. 일단, 참고하시구요…
전국 맛집 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그럼 울산 노포맛집 함양집에 관한 후기를 정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식당에 도착했는데, 위치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식당가나 대로변이 아닌,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도로 가…
대신, 다행히 식당 건물 옆쪽에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중주차를 하면 대략 10여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 30분가지…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되어 있네요.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가게 내부 사진도 한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솔직히, 사진처럼 아주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라 100전 전통의 울산 노포맛집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공간입니다.
한 쪽 벽면에 붙어있는 사진들입니다. 100년 동안 이 울산 함양집을 이어온 분들의 모습… 모두 여성분들이라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모두 딸이나 며느리겠죠…? 아마도…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한우물회를 제외하고는 오래된 노포들이 많이 취급하는 음식들입니다. 육회비빔밥, 곰탕, 소고기국밥… 참고로 저희는 13000원짜리 육회비빔밥 하나와 14000원짜리 한우물회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착한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이드메뉴도 있습니다. 사이드메뉴 또한 오래된 노포 느낌이 팍팍 나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사이드메뉴 맛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우물회와 마찬가지로 치즈불고기 메뉴가 색다르게 보이네요. 퓨전 메뉴…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차려집니다. 놋그릇에 담겨 나와 나름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먼저 육회비빔밥, 가격은 13000원… 참고로 주문할 때 익은 고기로 달라고 해도 됩니다. 생고기에 민감한 분이라면…
사진과 같이 탕국과 같이 나옵니다. 소고기 무국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제사 때 상위에 올리는 바로 그것입니다..
울산 함양집 육회비빔밥 속재료입니다. 별건 없습니다만,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의 비빔밥 재료들입니다.
젓가락으로 휘휘 비비면 잘 비벼집니다.
그렇게 한 입… 익숙한 맛이어서 더욱 맛있습니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는 그 맛…
다음은 한우물회… 가격은 14000원… 한우물회는 사진과 같이 국수사리와 공기밥이 따로 나왔습니다.
사진과 같이 커다란 한 덩어리의 육회가 물회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휘휘 저어 비비면, 다음과 같은 비주얼… 생선으로 만드는 일반 물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
푸짐하게 떠서 한 입… 이거 별미입니다. 육회가 어찌보면 생선회의 식감과 흡사해서 눈을 감고 먹으면 대부분 생선 물회라고 착각 할 정도의 맛과 식감인데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 맛이 좋아 아주 별미인 물회였습니다. 여름철 별미로 아주 좋을 듯…
국수 사리를 넣고 섞은 후…
사진처럼 국수 먹듯이 먹어봅니다. 물회국수처럼…
육회비빔밥과 한우물회… 궁합이 상당히 좋은 조합입니다. 둘이 가시게 되면 꼭 하나씩 주문해서 사진처럼 나눠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육회비빔밥과 시원하고 상큼한 맛의 육회물회 맛이 아주 어울리네요.
물회 그릇에 밥까지 말아서 마무리를 해봅니다. 그러고보면 한우물회가 맛도 더 좋았던 것 같고 훨씬 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다, 보다 포만감까지 있어서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긴 합니다만, 혹 더운 여름철 이곳 함양집을 가시는 분들은 한우물회 꼭 드셔보시길 권해봅니다.
밥, 국수, 육회 그리고 시원한 물회육수가 뒤섞인 한 숟가락…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깔끔하게 비워지는 한상, 울산 노포맛집 함양집… 아주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그러니까 몇 천원정도 비싼 느낌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식사였습니다. 양도 처음엔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특히나 육회비빔밥), 한우물회의 푸짐함이 그 아쉬움을 상쇄해줘서 나름 포만감 넘치는 한 끼의 점심식사였습니다. 울산에는 내노라하는 울산 노포맛집들이 많지만, 그 대표는 바로 이곳이니 울산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역시 가볼만한 식당 목록…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