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근처 맛집 일월식당

오늘은 영주 부석사 근처 맛집, 일월식당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영주 여행길에 한 끼 해결한 시골 중국집으로, 그 동네에서는 제법 유명한 동네 맛집입니다. 대략 10년쯤 전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수타면으로 뽑은 짜장면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만, 방송을 타고 나서부터는 수타면은 없어지고 더불어 짜장면 맛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었는데요, 그나마 짬뽕맛은 유지하고 있어서 근처 지날일이 있으면 가볼만한 노포 중국집입니다.
영주 부석사 근처 맛집 일월식당
영주 일월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대략 이전까지 세 번 정도는 와봤던 곳이어서 눈에 익습니다. 중국집이 있을까 싶을만큼 시골마을 안쪽…

주차는 근처에 알아서 하셔야만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이전 영주 여행길에 방문했던 영주의 다른 노포 냉면맛집 방문 후기… 냉면 좋아하는 분은 아래 후기 참고하시구요.
>경북 영주 냉면 맛집 50년 전통의 노포 영주 서부냉면<
식당 내부는 평범합니다. 작은 동네 식당…

메뉴 및 가격표… 그 흔한 탕수육이나 간짜장, 볶음밥도 없는 곳… 참고로 저희는 짜장면 곱배기 하나와 짬뽕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총 16000원 지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먼저 짜장면 곱배기, 가격은 8000원…

사실, 이곳을 네 번째 방문하게 된 이유는 이 짜장면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표현을 하면, 이 짜장면이 아니라 처음 방문했을 당시의 짜장면 맛 때문… 그 당시에는 수타면으로 뽑은 맛있는 면발에 입에 착착 감기는 짜장맛이 손에 꼽을만큼 맛있는 곳이었는데…

말씀드린 대로, 방송에서 소개가 된 이후부터는 그 짜장면 맛은 사라져버렸습니다. 한 가지 의아스러운 점은, 수타면이야 바빠서 사라질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 훌륭하던 짜장맛은 왜 사라졌을까라는 의문입니다. 어쨌건, 짜장면은 평범하니 비추합니다.

다음은 짬뽕, 가격은 8000원…

이건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짜장면 맛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짬뽕에 대한 감동은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짬뽕맛이 오히려 이 가게를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내용물이 상당히 푸짐하고 다양한데, 어묵도 들어있습니다.

꽃게…

물만두…

무엇보다도 짬뽕 국물맛이 좋습니다. 밀도가 높은 옛날 스타일의 짬뽕 국물맛… 다만, 바로 볶아내는 짬뽕이 아니어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요즘 찾기 어려운 옛맛의 짬뽕 국물…

나름 추억에 젖어 맛있는 식사 한 끼 해결했습니다.

짜장면 맛이 많이 달라져서 아쉬움이 많은 곳이지만, 그런 부분들도 이젠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네요. 짜장맛은 별로이니 기대하지 마시고, 짬뽕은 나름 개성있고 옛맛도 남아있으니 먹을만합니다. 영주 부석사 근처 맛집 찾으시는 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경북 영주의 또다른 맛집 방문 후기…
>경북 영주 쫄면 맛집 영주 중앙분식 특이한 간장쫄면 가격은 8000원<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