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지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석남터널 원점회귀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가지산 최단코스를 간략하게 정리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가지산은 울산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산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등산코스를 석남터널에서 시작하는 최단코스로 잡아봤는데요, 석남터널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하는 시간이 대략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총 등산거리는 약 6킬로미터인데, 높이와 거리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리는 산이었습니다. 2시간 25분에는 약간의 휴식시간까지 포함이 되었으니, 꽤나 빨리 다녀온 산행코스였습니다. 블랙야크 인증을 위해 가지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건데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리는 가지산은 위에도 잠시 언급을 했듯이,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70여개의 산을 인증했는데, 대략 내년쯤엔 100대 명산 모두를 인증할 것 같네요. 대략 10년쯤 전에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을 모두 올랐는데, 그 때도 이런 재미난 이벤트가 있는 걸 알았다면 훨씬 더 빨리 인증을 했겠죠. 어쨌건,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히 알아두어야 할 목록이니, 이것부터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진짜 울산 가지산 등산코스 최단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등산의 시작점인 석남터널에 도착한 사진입니다. 터널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밀양이고 한쪽은 울산입니다. 저는 밀양 쪽에 차를 주차했는데요, 얼핏 보기에 이쪽 방향이 약간은 더 가까워 보여서입니다. 큰 차이는 없으니 참고만 하시고, 울산 쪽 터널 입구가 차를 세울 공간도 훨씬 넓고 주변에 작은 식당가까지 조성되어 있어서 등산객의 입장에선 더 편리한 위치입니다.
석남터널입니다. 터널 반대쪽은 울산방향… 차량 통행이 많은 터널은 아닌데, 그래도 조심조심 운전하셔야 합니다. 터널 바로 전에 주차장이 있어서, 네비에 터널이 보이면 속력을 줄이고 천천히 운전해야합니다.
터널 왼쪽에 작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대략 너댓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반대쪽 울산방향은 꽤나 많은 수의 차량이 주차가능하기에 가급적이면 반대쪽 방향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지산 등산코스 석남터널 밀양 쪽 방향 주차장… 협소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가지산 등산지도입니다. 보이는 그대로 석남터널 위쪽으로 올라가서, 중봉을 지나면 가지산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갈림길이 많은 산은 아니고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거나 다른 길로 접어들 확율이 적은 산입니다.
여기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3.3킬로미터라고 되어 있습니다. 등산 지도 앱 트랭글 상으로 왕복하는데 6킬로미터에서 조금 모자랐으니, 대략 편도로 3킬로미터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이번에 다녀온 가지산 등산코스 트랭글 표기…
다음은 운동정보… 총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는데, 여기에 약간의 휴식시간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거리와 높이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리는 산… 그만큼 걷기 좋은 산이라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초입은 시원한 계곡물을 따라 올라갑니다. 수량이 제법 풍부하더군요.
이후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는 구간…
그러면 사진과 같이 갈림길이 나오는데, 반대쪽 울산방향에서 올라오는 분들도 여기서 합쳐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능선을 타는 구간입니다.
능선구간이어서 꽤나 편합니다. 등산로 폭도 혼자 걷기에 적당한 넓이여서 속력이 붙는 구간…
뒤로는 조금 경사가 급해지는 구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걷기 좋은 산행코스…
그렇게 열심히 걷다보면 깊은 산중에 사진과 같이 천막으로 된 작은 식당이 하나 나옵니다. 이쪽으로 오르는 가지산 등산코스의 명물이라고 하는데, 평일은 운영을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 바로 앞에는 사진과 같이 데크로 된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길이가 긴 계단이네요.
생각보다 많이 깁니다.
그렇게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능선에 다다르게 됩니다. 가지산 정상까지 1.1킬로미터 남았다고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또 다른 능선을 타고 오르는 구간… 능선이어서 경사가 많이 급하진 않습니다. 적당히 운동되는 느낌의 경사도…
운무가 심해졌습니다. 덕분에 덥지 않았고, 또 나름 운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오르다보면 봉우리 하나에 도착하게 됩니다. 멀리서 볼 땐 가지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약간의 실망…
중봉입니다. 해발 1167미터…
중봉에선 약간 내려갑니다.
그리고 이내 오르막으로 오르구요.
운무 사이로 바위 정상이 보이는데, 가지산 정상 부근입니다.
운무 사이로 가지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그렇게 가지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241미터…
울산 가지산 정상석… 참고로 산 아래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1시간 12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적게 걸렸네요.
옛 가지산 정상석… 1미터가 짧습니다.
정상은 운무로 조망이 불가능했습니다.
옛 정상석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맑은 날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니 정상에서의 조망이 제법 괜찮던데, 아쉽네요. 하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있겠죠.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온 가지산 등산코스 그대로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구간에서도 조망을 감상할만한 위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차를 주차해둔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총 등산시간은 약간의 휴식시간과 하산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가지산 최단코스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터널 반대쪽 그러니까 울산방향에서 오르는 구간은 어떨런진 모르겠지만, 밀양 쪽에서 오르는 구간은 오늘 소개해드린 그대로입니다. 밀양 쪽은 주차장이 협소하고 화장실도 없으니, 가급적이면 반대쪽 울산방향에서 오르시긴 개인적으로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린 가지산은 아래에 정리한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 한 곳입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 생기기 전엔 이 목록을 따라 등산 많이 다녔습니다.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