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선야봉 등산코스 금산 선야산 최단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올랐던 금산 선야봉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희는 산 아래에 있는 남이 자연휴양림에서 오른 선야산 최단코스로 산을 올랐는데요, 총 등산시간은 약간의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그다지 먼 거리의 등산로는 아닙니다만, 등산코스 자체가 좁은 편인데다 약간은 험한 구간까지 있어서, 거리에 비해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행코스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속도를 낼만한 구간이 전혀 없어서 다른 산에 비해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었는데요,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금산 선야봉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명산 100+에 속하는 산으로,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이기도 하겠습니다. 맨 아래에 명산 100+목록과 그 등산후기까지 남겨놓았으니,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오른 금산 선야봉에서 가장 조망이 좋았던 곳… 멀리 대둔산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대둔산 등산코스 역시 어저께 소개해드렸는데, 대둔산은 블랙야크 명산 100 중 하나입니다. 어쨌거나, 사진에 보이는 조망이 금산 선야봉을 오르면서 보았던 최고의 경치였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의 없는 산이어서 산을 오르거나 내려올 때 만나는 이런 멋진 경치를 놓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금산 선야봉은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이 후, 그러니까 겨울에 오르면 훨씬 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오를 수 있는 산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블랙야크 명산 100 목록 및 그 등산 후기…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 잘 아시겠지만, 즐겨찾기 해두셨다가 하나하나씩 인증하면 보다 재미난 산행길이 되실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금산 선야봉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선야산 최단코스는 산 아래 남이 자연휴앙림에서 시작되는데요, 남이 자연휴양림 출입구 차단기를 지나 거의 1킬로미터 이상을 차릍 타고 쭈욱 올라가면 됩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사진의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는데, 옆 쪽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남이 자연휴양림은 입장료는 없었습니다만, 주차료는 있습니다. 주차료 정산은 나갈 때 시간으로 계산을 합니다. 신용카드로만 계산이 되니, 신용카드는 꼭 지참하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차를 주차한 관리사무소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캠핑카 진입금지라는 현수막이 있는 곳은 오토캠핑장이고, 그 옆 오른쪽 길로 조금 들어가면 됩니다.
조금 들어가면 사진과 같이 금산 선야봉 등산코스의 초입이 바로 나옵니다. 오토캠핑장 화장실과 가까운 위치여서, 산을 오를 때나 내려와서나 화장실 이용이 편리한 위치여서 좋습니다.
금산 선야산 등산코스 초입입니다. 사진처럼 등산로 자체가 넓지 않고, 또 사람이 많이 다닌 흔적의 길이 아닙니다. 아마, 풀이 무성한 한 여름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겠지만, 어쨌건 처음부터 끝까지 등산로의 상태는 좋진 않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오르는 선야산 최단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공구조물, 그러니까 데크로 만든 계단이나 난간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그 흔한 밧줄로 된 손잡이같은 것도 없으니, 길이 좋지 않다는 설명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좁은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릅니다.
사진과 같은 구간도 지납니다. 조심하면 위험할 것도 없는 부분이지만, 조심조심 올라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말씀드렸 듯이, 중간중간 이런 구간이 많아서 등산시간을 줄일만한 요소가 적은 산행코스입니다.
그러다 만난 민달팽이…
걷기 좋은 평지가 나오나 싶더니…
사족보행이 필요한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누구라도 사족보행을 해야만 하는 구간이 있음에도, 말씀드린 대로 인공적인 데크나 계단 또는 손잡이 같은 구조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걷다보니, 사진과 같은 이정표가 나오네요. 상태를 보니 최근에 설치한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최근에 이쪽으로 금산 선야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의미겠죠. 선야봉까지 1.1킬로미터 남은 위치…
여기서부터는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능선 구간엔 이정표가 여럿 설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등산로가 협소하고 샛길같은 것이 조금씩 있다는 것이 이곳 금산 선야산 최단코스의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다른 길로 몇 번 접어들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구간은 없어서 다행이지만, 약간씩 당황스러운 순간은 있었습니다.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도 길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능선 구간 역시나 사진처럼 사족보행이 필요한 상황이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조심만 하면 위험할 것도 없는 등산코스지만, 사진과 같은 구간이 중간중간 나와서 조심조심 산을 올라야 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가장 높게 보이는 왼쪽 봉우리… 정상일거라 생각하고 갔더니, 아니더군요. 산을 오르면서 많이들 착각하는 순간… 다 왔을거라는 기대…
선야산 정상까지 300미터 남았습니다.
정상일거라 생각했던 봉우리를 지나니, 다시 봉우리 하나가 더 나옵니다. 저긴 정상이 맞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열심히 걸어봅니다.
다행히도 맞습니다. 금산 선야봉 정상… 참고로 산 아래 남이 자연휴양림에서 이곳까지 대략 1시간 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금산 선야산 정상석… 해발 759미터… 참고로 정상 주변으로는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신선봉까지 1.1킬로미터 남아있다는 이정표가 있는 것으로 봐선, 신선봉까지 연계하는 등산코스가 어쩌면 이곳 금산 선야봉 등산코스의 추천 산행코스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오늘 오른 구간은 제목 그대로 최단코스일 뿐이고 사실 그다지 볼만한 볼거리도 없었으니까요. 언제 기회가 되면 다른 코스로 여기 선야산을 한 번 더 올라봐야겠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산을 내려가다가 만난 이름모를 곤충… 그렇게 머리만 감춘다고 숨을 수 있겠니…?
경치가 좋은 위치에서(맨 위 두 번째 사진의 장소입니다) 기념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쪽으로 오르는 선야산 등산코스는 낙엽이 지고나서 겨울에 오르는 것이 훨씬 더 이쁠 수 있는 등산로입니다. 사진과 같이 먼쪽 커다란 산들의 능선이 겨울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인지라…
그렇게 산 아래 남이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서 좋습니다.
관리사무소 주차장 가는 길… 참고로, 이렇게 원점회귀하는 선야봉 등산코스는 약간의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휴양림을 나오면서 결제했던 남이 자연휴양림 주차요금… 총 2시간 51분 이용했고, 전체 요금은 2200원이었습니다. 위쪽에 소개해드린 주차요금 표지판을 참고하면 보다 더 자세한 주차요금 주측이 가능하실겁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금산 선야산 등산코스 최단코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그 흔한 등산지도 하나 없고, 말씀드린 데크나 난간과 같은 인공구조물 하나 없는 척박한(?) 산행코스지만, 그래서 오랜만에 온몸을 이용해서 산을 올랐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행도 좋았지만 차를 주차한 남이 자연휴양림의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 기회가 되면 휴양림에서 하룻밤 자고 산을 오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 때는 말씀드린 다른 코스로 정상을 갈 것 같고, 그렇게 오르게 되면 그 후기 역시 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소개해드린 선야산을 포함한 블랙야크 명산 100+의 목록 및 등산후기,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