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 원점회귀 산행지도
오늘은 완도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는 여서항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하는 구간으로,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총 1시간 46분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등산거리는 대략 4.6킬로미터로, 등산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면 모두 완주할 수 있는 그런 코스이겠습니다. 완도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가 궁금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
여호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시작점입니다. 여서항 오른쪽에 마을이 있는데, 그 입구에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이정표가 있습니다. 거기서 출발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입구 바로 왼쪽에 있는 출구로 나오게 됩니다.
여호산 정상까지 2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거리…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 대로 이동을 하면, 작은 체육공원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 나오는데, 거기에 있는 여서도 여호산 등산지도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오는 길이고, 무인등대- 사형제 바위- 돌탑- 정상 순으로 지나게 됩니다.
3시간쯤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등산에 경험이 많은 분이라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한 구간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제가 이번에 다녀온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 트랭글 정보…
아래는 운동정보로 총 등산시간은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1시간 46분이 소요되었고, 거리는 4.7킬로미터 정도, 누적고도는 400미터입니다.
등산지도가 있는 곳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넓은 포장된 도로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오르막 길에서 오른쪽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밧줄로 된 난간이 보이는 데요, 그쪽으로 가야만 합니다. 이날 오른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 중에서 유일하게 길 표시가 없었고 또 길을 해메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밧줄 난간 너머에 아래 사진과 같이 등산로가 보입니다.
내려가는 쪽을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풀이 무성해서 등산로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발전소 쪽에서 올라오는 길로 보이는데… 어쨌건, 제가 이동한 순서대로 가면 여호산 등산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의 등산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마을 분들이 최근에 정비를 한 느낌… 초입만 헷갈리고 나머지 등산로는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갈림길… 바로 정상으로 향하던지, 아니면 무인등대를 들릴건지…
얼마되지 않은 거리여서 무인등대도 잠시 돌아봤습니다.
진짜 아주 작은 등대였습니다. 밖에서만 볼 수 있는 등대…
등대에서의 풍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가보길 잘 한 것 같네요.
갈림길로 돌아와서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계속해서 길은 아주 좋았습니다. 외딴 섬인데다 등산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극소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산행코스입니다.
걷다가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 큰 소똥… 그것도 얼마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주변 어딘가에 소가 있는 모양입니다. 등산하는 중에 보지는 못했지만…
밧줄로 만든 시그널… 누가 정성스레 달아놓은 것…
그리고 마을 분들이 달아놓은 시그널… 이것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적었습니다. 갈림길도 거의 없는 구간인지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능선…
정상까지 500미터쯤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 여기가 사형제 바위…
바위 위에서 본 여서항 풍경… 그림같습니다.
나머지 길을 이어갑니다.
돌탑을 지나고…
송수신 안테나들을 지나갑니다.
그러면 만나게 되는, 여서도 여호산 정상…
여서도 여호산 정상목… 해발 표시는 없네요.
산 아래에서 여기까지 대략 1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있는 바다쪽 풍경…
섬 가운데 있는 산이어서 풍경은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배시간에 맞춰야만 해서… 참고로, 하산코스는 정상목에서 다시 송수신 안테나 쪽으로 내려와야만 합니다.
안테나 바로 앞쪽에 아래 사진과 같이 하산로가 있습니다.
하산로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빨간색 시그널로 표시를 해놨습니다. 마을 분들이 센스가 있네요. 양쪽 등산로의 시그널 색깔을 달리 해놨으니…
거의 마을까지 내려오면 아래 사진과 같은 전망대가 나옵니다.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 것 같은 가장 안쪽 민가를 지나…
마을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여서도 여호산 등산을 시작했던 시작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여서도 여호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보여드린 그대로, 등산에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오를 수 있는 산행코스이고, 아주 험하거나 어려운 구간은 없으니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기는 사실, 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보다는 섬으로 향하는 뱃길이 더 어려운 곳입니다. 이 작은 산을 오르려고 배로 왕복 6시간 가량을 탔으니… 아마 여러분들도 다 같은 목적으로 이 곳을 찾지 싶은데요, 여하튼 안전하고 재미난 산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이곳 여서도 여호산이 포함된 블랙야크 섬앤산 목록 및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