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돌솥비빔밥 맛집 전주 한일관
오늘은 이번 전주여행길에 아주 맛있게 먹은 전주 돌솥비빔밥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에 위치한 전주 한일관… 1954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전주 남부시장에서 꽤나 알아주던 콩나물 국밥집으로, 현재는 전주 비빔밥과 전주 돌솥비빔밥 맛집으로 알려진 오래된 노포입니다. 전주에는 맛있고 오래된 전주 비빔밥집 혹은 전주 돌솥밥집이 많이 있지만,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 찾기는 쉽진 않으니, 전주 여행길 한 번쯤 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전주 비빔밥이나 전주 돌솥비빔밥을 취급하는 오래된 전주 맛집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해봅니다.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주 돌솥비빔밥 맛집 전주 한일관에 도착했습니다. 사진과 같은 외관의 건물이고, 조금은 변두리(?) 동네 같은 느낌의 위치였습니다. 바로 옆이 병원이었는데, 큰 길가이긴 하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변은 아닙니다.
전주 한일관 본점 주출입구…
주차는 가게 앞에도 몇 대 가능했고, 사진과 같이 바로 건너편에도 병원과 같이 사용하는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구요,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다들 아실만한 타이틀, 백년가게… 이곳 전주 한일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 중 하나입니다. 대략, 30년 정도의 영업 이력이 있으면 받을 수 있는 타이틀로,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삼백집과 한국집 모두 백년가게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 세 식당의 같은 이력 하나는, 예전에 소개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이 목록은 맨 아래쪽에 따로 남겨 놓을테니, 여행 다니면서 오래된 노포에서 식사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식당 내부 사진입니다. 사진과 같이 평범한 모습이고, 입식테이블로 된 부분과 좌식테이블로 된 방으로 나누어진 구조입니다.
메뉴판 사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전주 돌솥비빔밥 또는 전주 비빔밥 맛집이라고 알고서 왔는데, 묵은지와 꽁치 그리고 고추장 제육볶음과 같은 메뉴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여름특선으로 녹두삼계탕과 열무닭곰탕도 보이는데요, 그러고보면 비빔밥 종류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도 오랫동안 취급해온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지만, 이곳의 메인은 이 세가지인 모양입니다. 8천원짜리 콩나물국밥과 12000원짜리 전주 전통비빔밥 그리고 역시 12000원짜리 전주 돌솥비빔밥… 백년가게 설명판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왔더라면 70년 전통의 콩나물국밥을 하나 주문해봤을건데 그러지 못하고, 전주 전통비빔밥 하나와 전주 돌솥비빔밥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이곳 전주 한일관을 방문한다면, 콩나물국밥 하나는 꼭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그냥 한눈에 딱 봐도 깔끔한 한 상입니다. 비슷한 메뉴를 주문해서 그런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전주 한국집과 흡사해보이는 비주얼이기도 합니다.
비빔밥류와 먹기 좋은 7가지의 반찬…
그리고 국은 콩나물국… 음식이 차려졌을때 콩나물국부터 맛을 봤는데요, 국물 한 모금 마시자마자 맛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뜨거운 콩나물국은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콩나물국을 잘 끓이는 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방문하면 꼭 콩나물국밥은 주문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먼저 전주 전통비빔밥… 가격은 12000원…
세상의 모든 전주비빔밥이 그러하듯이, 너무 이쁜 비주얼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다양한 질감의 나물들을 정갈하게 손질해서 요리하여 담은 전주비빔밥… 그렇게 정성스레 손질하고 다듬고 담는 정성만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음식으로 불릴 가치는 충분하겠습니다.
모든 재료들이 물기 없이 잘 손질한 내공 깊은 전주 비빔밥입니다.
잘 비벼서 한 입… 이렇게 먹는 전주비빔밥 싫어하는 한국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다음은 전주 돌솥비빔밥… 가격은 역시 12000원..
전주 전통비빔밥과 거의 같은 비주얼이라고 보면 되겠고, 차이점이라면 모든 재료들이 뜨겁게 달궈진 돌솥에 담겨 나온다는 것입니다. 돌솥비빔밥이 재미난 음식인 이유는, 먹으면서 돌솥에 익어가는 재료들의 식감과 맛이 조금씩 변한다는 것으로, 여기 돌솥비빔밥 역시 맛있고 재미났습니다. 돌솥에 눌러붙기 시작하는 밥알을 긁어서 먹는 맛… 아마, 그맛에 이렇게 돌솥비빔밥을 찾는 것 같습니다.
잘 비벼낸 그리고 뜨겁게 비벼낸 돌솥비빔밥 싫어하는 한국사람도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둘이서 전주비빔밥 한 숟가락씩 맛을 보고,
또 그릇을 바꾸어서 전주 돌솥비빔밥 한 숟가락을 먹어보면서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두 음식 모두 아주 특별한 맛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오래된 전통이 느껴지는 맛있는 비빔밥임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사진과 같이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전주 한일관 전주비빔밥 그리고 돌솥비빔밥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70년의 전통만으로도 여행길 한 번쯤 방문해볼만한 가치의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수준으로, 전주 여행길 전주비빔밥 또는 전주 돌솥비빔밥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곳 어떨까 싶네요. 말씀드렸듯이 원래는 콩나물 국밥집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라고 하니, 콩나물 국밥을 드셔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콩나물 국밥은 꼭 먹을 생각… 여하튼, 전주 여행길 오래된 전주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소개해드린 전주 한일관을 포함한 총 100개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목록 및 방문기…
전국 맛집 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여행다니면서 오래된 노포에서 식사 즐기는 것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실만한 목록이니, 참고하셔서 하나씩 방문해보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