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명지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지도 소요시간
오늘은 이번에 오른 가평 명지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가평 명지산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저희는 산 아래 명지산 군립공원 주차장에서 산을 올랐습니다.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4시간 10분쯤 소요되었는데요, 등산시간은 등산 경험의 유무와 체력의 차이 그리고 계절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는 것이니, 참고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이번에 오른 명지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입니다. 사진과 같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차는 여기서부터는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주차는 위 사진 바로 옆쪽으로 몇 대 가능하고,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등산 시작점인 이곳에 있는 것이 마지막이니 용변은 이곳에서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로 중간 승천사라는 절 입구 쪽에도 화장실이 하나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겨울철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명지산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참고로 아래는 오늘 소개해드리는 명지산을 포함해서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목록 및 제 등산후기입니다.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명지산에 관한 나무위키 정보… 산에 오르기 전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습니다. 산을 알고서 오르면 더 재미난 등산…
다시, 명지산 등산코스로 돌아가서… 초입에 있는 명지산 등산지도…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갈림길이 거의 없어서 길을 잃을 염려 또한 거의 없습니다. 유일한 갈림길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 위쪽 붉은색 점선과 실선으로 나뉘는 부분… 참고로 저희는 점선 부분으로 올라 점선 부분으로 내려왔고, 이곳 명지산을 찾는 분들 대부분 그 코스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거리상 명지산 최단코스…
실제 지도로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데요, 빨간색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위치가 위쪽 명지산 등산지도의 갈림길입니다. 보이는 그대로 오른쪽 길을 택하면 등산 길이가 더 길어집니다. 갈림길이 나왔을 때, 왼쪽에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서 이동하면 됩니다.
이번에 다녀온 명지산 등산코스 트랭글 정보입입니다. 거리상으로는 왕복 12킬로미터쯤 되고, 등산 소요시간은 대략 4시간 10분쯤 걸렸습니다. 보통 분들보다는 조금은 빠른 속도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트랭글 운동정보… 역시, 참고만 하시길…
명지산 등산코스 초입은 사진과 같이 계곡을 따라 걷는 구간인데, 평탄한 편이고 또 포장된 도로여서 걷기 편합니다. 이런 구간을 대략 3킬로미터쯤 걷는데요, 이 3킬로미터 구간에서 등산시간을 줄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쪽으로 오르는 명지산 등산코스는 뒤로 갈수록 힘들고, 또 그만큼 등산시간을 줄일만한 요소가 없어집니다. 참고로, 편도 6킬로미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냐면, 대략 3킬로미터는 아주 편한 구간, 그 뒤 2킬로미터는 일반적인 등산코스, 그 뒤 500미터는 힘든 오르막길, 마지막 500미터는 진짜 힘들고 위험한 오르막길로 짜여져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힘들고 험한 코스…
승천사 일주문을 지나…
승천사도 지납니다. 사진의 승천사 전에 화장실이 하나 나오지만, 현재는 겨울철이어서 문이 닫힌 상태였습니다.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거의 뛰듯, 속보할 수 있는 구간…
그렇게 대략 3킬로미터쯤 가면 최근에 만들어진 구름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그 구름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명지폭포를 볼 수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은 현재 공사중이었습니다. 어쨌건, 이 구름다리 나올때 까지는 포장된 도로에 경사도도 그다지 급한 편은 아니어서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걸음이 빠른 사람이라면 3킬로미터를 30분에도 이동 가능한 구간…
여기서부터 2킬로미터 정도는 일반적인 등산로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상까지 2.6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갈림길에서 왼쪽 나무다리를 지나니 눈이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이젠을 신었습니다. 참고로 겨울 산행시에는 아이젠은 무조건 필수이구요(없으면 등산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혹 올라갈수는 있어도, 내려오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등산스틱도 가지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등산스틱은 하산 시 굉장히 요긴할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등산스틱은 사용하지 않는데, 여기 명지산을 내려오면서는 등산스틱이 간절히 생각나더라는…
눈 덮힌 산길, 그리고 경사도도 뒤로 갈수록 높아집니다.
사진과 같은 그런 구간이 대략 2킬로미터쯤 됩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1킬로미터 정도가 남았을 때, 사진과 같은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서 500미터 구간은 힘든 오르막입니다. 특히나, 계단 전체에 눈에 쌓여서 걸음걸음이 힘들더라는… 경사가 급한 계단인지라 미끄러지면 큰 사고가 날수도 있어서 상당히 조심해서 올라갔습니다.
눈 덮힌 계단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올라가다보니 계단이 훨씬 편한 구간이라는 것을 금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단은 조심조심 오르면 크게 미끄러질 일은 없지만, 사진과 같이 눈 덮힌 돌로 된 구간은 진짜 조심조심 올라야했으니까요.
그렇게 힘든 구간 500미터를 올라왔습니다. 이제 정상까지 500미터 남았습니다.
마지막 500미터는 굉장히 험하고 힘든 구간입니다. 참고로 마지막 500미터 구간을 올라가는 데 30분쯤 걸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걸음이 빠른 편입니다만, 도저히 시간을 줄일수가 없더군요. 위험하고, 힘들고 해서…
등산로 중간에 부서진 나무가 가로막혀 있기도 하고…
사진에는 가파른 계단만 있지만, 계단이 없는 구간이 더 많은데, 그 구간이 훨씬 더 위험하고 힘들었습니다. 정말,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미끄러지기 쉬운 구간…
계단 끝에 명지산 정상이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계단 끝에서 더 걸어가야 했습니다.
어쨌건, 그렇게 가평 명지산 등산코스의 끝 명지산 정상석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명지산 정상석, 해발 1267미터… 참고로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탁 트인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화악산 방향… 조만간 올라갈 예정이니, 다녀와서 역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연인산 방향…
잠시 땀좀 식히고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내려가면서는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내려가면서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더 큰 임무이니… 말씀드린 대로, 평상시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등산스틱이 많이 간절했던 순간입니다. 특히나, 첫 500미터는…
그렇게 안전하게 차를 세워둔 위치까지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명지산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4시간 1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산은 하산 시에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야 하는데, 눈이 쌓인 그리고 그 쌓인 눈이 녹기 시작하는 명지산은 하산 시 하산시간을 줄일 수 없었습니다.
명지산 등산코스, 그리고 명지산 최단코스… 아마,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구간을 다들 다녀오시지 싶은데, 겨울철에는 가급적이면 등산스틱도 준비해서 가져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눈이 다 녹은 계절에 가시던지, 아니면 아예 눈이 얼음처럼 얼은 상태일 때 가시던지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애매하게, 3-4월에 명지산을 찾으시면 등산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은 오늘 오른 명지산이 포함된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 목록 및 제가 오른 등산후기를 소개한 글입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명지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