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버스시간표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및 등산을 위한 버스시간표 등에 관한 정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섬 지역에 있는 산인데다 등산 초입까지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등산이 쉬운 곳은 아닌데요, 이번에 다녀온 경험을 그대로 소개해드리는 글이니,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마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도초도로 갔고, 도초도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비금도 선왕산 입구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비금도로 바로 가서 선왕산 등산을 즐기실 분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등산초입까지 가야만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
아래가 도초도 공영버스 시간표입니다. 먼저, 도초항에 도착하자마자 빨간색 화살표로 표기를 한 8시47분에 ‘화도주유소’에 도착하는 버스를 타야만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오늘 경험한 사실들을 잘 몰랐으니까요. 오전 7시 50분에 목포에서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고 도초도로 향하면 정확히 그 시간에 도초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비금도 선왕산 등산을 계획하는 분은 도초항에 내리자마자 지금 설명하고 있는 그 버스를 타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시간 낭비가 없으니까요.
참고로, 화도주유소는 도초항에서 대략 6-700미터 떨어진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주유소로, 원래는 그 주유소를 지나 비금도로 향하지만,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는 버스가 도초항까지 들어옵니다. 버스시간표를 보면 아마 이해가 되실겁니다. 다시 한 번 더 설명을 드리면, 목포에서 7시 50분에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고 도초도로 향하는 분은, 도초항에 가능하면 가장 먼저 내려서 항구 왼쪽 버스 정류장에 있는 200번 버스를 타야만 합니다. 타기 전에, 선왕산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지 물어보시구요.
저희는 그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2시간을 기다려, 화도주유소에 10시 52분에 도착하는(약 5분쯤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 다음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화도주유소이고, 화도주유소는 선착장에서 6-7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찾아보시던지, 인근 주민분들께 물어보시면 됩니다.
아래 역시 공영버스 시간표로, 아래 시간표를 자세히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어쨌건, 지금 설명드리고 있는 사실을 잘 몰라서, 2시간 정도 허비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거의 11시 가까이 도착한 200번 버스를 타고, 등산로 초입으로 향합니다. 도초항에서 다리만 하나 넘으면 비금도인데, 이 버스는 도초항에서 비금도로 넘어가는 버스입니다.
버스를 타고 대략 10분 정도 이동을 하면, 선왕산 등산로 입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버스기사분에게 선왕산 등산로 입구에 내려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버스요금은 1000원입니다.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선왕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사진과 같이 주차장도 꽤나 넓은 편이었고, 화장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지도입니다. 원래는 정상까지 갔다가 올라간 길로 원점회귀를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도 드는 코스여서, 결과적으로는 다른 코스로 원점회귀를 했습니다. 역시, 뒤쪽에 자세하게 설명해드릴테니,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신안 비금도 선왕산은 아래에 정리한 블랙야크 섬&산 100 중 한 곳입니다. 그 목록 및 제가 다녀온 후기가 있으니, 섬 여행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등산지도까지 확인을 했으니, 산행을 시작해봅니다.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의 초입은 평이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아래의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이 이정표부터는 특별해집니다. 보통은 쉬운길을 택하는 편이지만, 포토존이 있다는 설명 때문에 어려운 길로 이동을 했습니다.
확실히 어려운 길이 맞긴 하네요. 등산 경험이 적은 분이라면 당황할 수도…
대신, 어려운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멋진 풍경이 보상해줍니다. 제1포토존…
계속해서 길을 이어갑니다.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는 아래 사진처럼 바위 능선을 넘는 구간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선왕산 자체가 바위산이라고 보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오른쪽으로 투구봉 가는 길이 보입니다. 이곳 비금도 선왕산을 대표하는 포인트 중 하나…
바위능선을 타고 넘어갑니다.
등산코스가 다이나믹하고 풍경이 너무 좋아 재미난 구간이지만, 굉장히 더웠습니다. 바위산인데다 나무 그늘 찾기가 어려워 정말 땀을 한 바가지 흘렸는데요, 그러니 가급적이면 한여름 산행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한여름날 이쪽 구간을 넘어가는 건, 비추… 진짜, 너무 덥습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많이 하는 것도 이쪽 구간의 특징… 그래서 거리에 비해 등산시간이 꽤나 많이 걸립니다. 표고차이가 많은 산이 아님에도…
투구봉으로 가는 갈림길… 투구봉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투구봉 가는 길은 대충 아래 사진과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니, 꼭 둘러봐야 하는 지점…
선왕산 투구봉에서의 풍경…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를 이어갑니다.
바위능선이 이어지고…
짜릿한 구간도 지납니다.
그렇게 열심히 길을 이어가다보면 나오는 정자 하나… 이 정자가 있는 위치, 진짜 좋았습니다. 더워서 그늘 찾기 어려운 구간이었는데, 사막의 오아시스 느낌이었달까…
땀 좀 식히고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사진과 같이 그늘 찾기가 어려운 구간입니다.
시그널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제 거의 목적지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신안 비금도 선왕산 정상…
선왕산 정상석, 해발 255미터… 낮은 산인데, 200미터급 산 중에서는 가장 힘들게 오르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나, 너무 더워서…
초입에서 여기까지 대략 2시간쯤 걸린것 같습니다. 등산시간을 제외하고는 수치가 정확하진 않으니, 시간만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비금도 선왕산 정상에서의 풍경… 장난 아닙니다.
원래는 원점회귀하려고 계획했으나, 돌아가는 길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일단은 반대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만난 멋진 풍경…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열심히 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이 갈림길에서 서산사 방향으로 꺾었습니다. 참고로, 가장 수월하게 하산하는 방향이자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갈림길에서 대략 4-500미터쯤 가면 서산사가 나옵니다.
서산사에서는 길을 따라 버스가 지나가는 대로변을 찾아가면 됩니다. 참고로, 서산사에서 버스가 지나가는 대로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서산사에서 대로까지는 카카오맵 등을 이용해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1시간 가량은 들판을 걷는다고 보면 됩니다. 민가도 나오고, 논도 나오고 하는 그런 구간… 험한 산길을 걷는 것보다는 훨씬 편한 구간…
멀리 지나왔던 투구봉도 보이네요.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망동이라는 동네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서산사에서 여기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려 버스를 타고 도초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위쪽에 설명드린 버스시간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버스는 대략 1시간에 1대 정도는 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대략 10분 정도만 기다린 것 같네요. 따라서, 버스 시간표 확인하고 페이스 조절해서 망동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코스에 대한 간략한 산행후기입니다. 저희는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2시간을 허비했는데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시길 바라고, 또 버스를 이용해서 도초항까지 보다 쉽게 갈 수 있으니, 버스시간표 및 저희들이 다녀온 과정들 꼼꼼히 참고하시면 조금은 편하게 신안 비금도 선왕산 등산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는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 목록 및 그 산행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