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등산코스 팔봉산 최단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올랐던 홍천 팔봉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홍천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8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그리고 그 봉우리를 타고 넘는 재미가 있는 산으로, 예전 홍천 여행길에도 한 번 올랐던 산입니다. 이번에 오른 팔봉산 등산코스는 최고봉이자 블랙야크 인증지점인 2봉까지만 올라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잡아봤는데요, 그렇게 인증만을 위해 등산을 계획한다면 1시간 이내에도 왕복이 가능한 산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올랐을 때는 1봉부터 8봉까지 모두 돌아보고 내려오는 데, 대략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홍천 팔봉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입니다. 홍천 팔봉산은 이곳 외에는 등산을 할 수 있는 시작점이 없습니다. 사진과 같이 바로 앞에 차를 네댓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팔봉산은 아래에 정리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한 곳입니다.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도 있으니, 등산 좋아하는 분들 특히나 블랙야크 인증 도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팔봉산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없으면, 사진과 같이 길 가에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하셔도 됩니다. 물론,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되지만, 걸어서 오기엔 거리가 조금 되니 바로 앞에 주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팔봉산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해봅니다. 말씀드린 대로, 매표소에서 1봉을 지나 최고봉이자 인증지인 2봉에 오른 후, 3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2봉과 3봉 사이에 있는 하산로를 택해서 원점회귀하는 구간으로 이번 팔봉산 등산코스를 잡았습니다. 그 코스가 인증을 위한 팔봉산 최단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도를 보면 이동구간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이번에 다녀온 팔봉산 트랭글 지도 내역… 총 거리 1.5킬로미터, 운동시간 50분…
운동정보… 총 등산시간은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57분쯤 걸렸구요, 누적고도는 240미터쯤 됩니다.
매표소를 지납니다.
이곳 홍천 팔봉산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기준 1500원…
진짜 팔봉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1봉까지 오르는 길은 기본적인 등산로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적당한 오르막을 꾸준히 오르는 구간…
사진과 같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오르기 수월한 편입니다. 다만, 나무 계단이고 오래된 계단이어서 그다지 튼튼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
1봉 바로 앞에서 경사가 급해집니다.
그리고 1봉에 거의 도착했을 때 보이는 설명판… 이 설명판 오른쪽으로 가면 1봉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암릉을 타고 올라가야만 하고, 더불어 1봉은 굳이 오를 필요가 없어서 왼쪽에 있는 우회로를 선택했습니다.
우회로를 통해 2봉으로 가는 길…
2봉 바로 아래에도 똑같은 설명판이 있지만, 2봉은 우회하면 안되기에(블랙야크 인증지여서) 2봉으로 곧바로 가는 암릉쪽으로 방향을 택했습니다.
팔봉산은 사진과 같이 8개의 봉우리가 바위 암릉으로 되어 있고, 그 암릉을 하나씩 넘어가면서 등산을 하는 재미가 있는 산입니다.
다른 무시무시한(?) 산들에 비해선 비교적 작은 암릉이지만, 사진과 같이 곳곳에 밧줄이나 발판 코스들도 있는 나름 재미난 산행코스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바위를 타고 넘어가다보면 사진과 같이 정상 부근에 작은 건물 두 채가 보입니다.
3부인당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제실쯤 되겠네요.
그 3부인당 바로 앞이, 홍천 팔봉산 최고봉인 2봉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홍천 팔봉산 2봉 327미터…
산 아래에서 이곳까지 올라오는 데 27분쯤 소요되었습니다.
그냥 보이는 풍경도 좋지만, 바로 앞에 사진과 같은 작은 전망대가 있어서, 조망 즐기기도 좋았습니다.
전망대 앞쪽으로 보이는 탁 트인 풍경…
바로 옆쪽은, 팔봉산 3봉입니다. 3봉 역시 사진과 같이 바위 봉우리이고, 그 봉우리로 오르는 아슬아슬한 철제계단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물론, 이날은 등산계획상 3봉은 가지 않았지만…
일단, 3봉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2봉과 3봉 사이에 팔봉산 등산지도에서 보았던 하산로가 있습니다.
그 하산로를 택해서 산을 내려왔습니다. 경사가 급하고, 아주 정비가 잘 된 등산로는 아니지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여서 크게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산 아래에 도착…
그리고, 출발점인 매표소에 도착… 산을 올라 올 때는 몰랐는데, 매표소 안쪽으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입장권을 구입하고 이곳에서 용변을 본 후 등산을 시작하셔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홍천 팔봉산 등산코스 팔봉산 최단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오늘 소개해드린 등산코스는 오로지 인증만을 위한 산행코스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팔봉산은 여덟개의 바위 봉우리를 타고 넘는 재미가 아주 큰 산이니까요. 시간도 3시간 정도면 가능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등산코스입니다.
다만,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홍천 가리산을 포함해서 하루에 2산 3산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식의 최단코스도 필요할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홍천 팔봉산에 관한 나무위키 정보… 산을 오르기 전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위에 소개해드리 블랙야크 100대 명산 목록과 비슷한 것으로,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목록 및 제가 오른 등산후기입니다. 두 목록이 차이가 많으니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두 개 모두 도전하면 좋습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