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영덕 팔각산 원점회귀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영덕 팔각산 등산코스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산 이름에도 느껴지듯이 총 8개의 봉우리를 타 넘는 재미가 있는 곳으로, 꽤나 다이나믹한 산행코스여서 더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산 아래에서 출발해서 1봉부터 8봉까지 순서대로 지나가는 구간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팔각산 등산코스입니다. 원점회귀가 가능하기에 대부분이 이 코스로 다녀오는데, 바로 8봉으로 오르는 팔각산 최단코스보다도 이 코스를 개인적으로 추천해봅니다. 영덕 팔각산 등산코스 혹은 영덕 팔각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덕 팔각산은 아래에 정리한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자세하게 소개해드렸었는데요,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하나씩 오를만한 목록의 산들입니다. 일단, 이것부터 참고하시구요…
이제 제가 이번에 오른 팔각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차를 주차한 곳으로, 영덕 옥계리에 있는 산촌 생태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주소는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43-3입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깨끗한 화장실까지 마련된 곳이어서 등산객입장으로는 아주 좋은 주차환경이었습니다. 물론 무료구요…
영덕 팔각산 등산지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 이곳에서 출발해서 1봉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8봉까지 오른 후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팔각산 정상은 제8봉인데, 여기서 등산지도와 반대방향으로 8봉에 오르고 곧바로 내려오는 팔각산 최단코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아무것도 볼 게 없기에…
등산시간은 등산지도상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되어 있는데, 저희 부부같은 경우에는 총 2시간 2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거리에 비해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산인데, 그 이유는 바위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에서 속력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험한 등산코스인지라…
이번에 다녀온 등산 지도 앱 트랭글입니다.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다음은 운동정보…
영덕 팔각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시원한 계곡물 바로 옆으로 진입로가 있습니다.
초입부터 가파른 철제계단이 기다리고 있네요. 참고로, 8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최단코스는 이런 철제계단을 오르는 재미도 없습니다. 그냥 밋밋하게 올라갔다가 밋밋하게 내려오는 구간…
철제계단 구간을 지나면 경사도가 꽤 높은 흙과 돌이 섞인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 구간이 꽤나 기네요. 땀이 날 정도…
땀이 조금 난다 싶을 때, 사진과 같이 평평한 길이 나옵니다.
그렇게 열심히 길을 이어가면, 정상에서나 볼 수 있는 정상석같은 표시석이 나옵니다.
팔각산이 1.9킬로미터 남았다는 표기와 함께, 왼쪽 위쪽으로 넘버1이라는 표식이 있어서 이곳이 제1봉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어쨌건 영덕 팔각산 제1봉 표식은 아쉽게도 이번 등산길엔 보질 못했습니다.
길을 이어갑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표식이 하나 더 눈에 띄입니다.
팔각산 주등산로 제3지점이라는 것인데요, 여기가 3봉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봉은 보질 못했는데… 어쨌건 결과적으로 이 종류의 표식 또한 봉우리에 관한 표식은 아니었습니다.
영덕 팔각산 등산코스는 올라보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뒤로 가면 갈수록 진정한 재미의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경사도 급해지고, 길도 험해지고, 밧줄도 나오고..
바위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이 시작됩니다.
팔각산 제4지점… 이 표식을 볼 때까지는 이 표식이 봉우리를 설명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가 영덕 팔각산 제4봉이겠거니 생각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길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봤던 민달팽이 중에서 가장 사이즈가 큰 놈…
길이 갈수록 다이나믹 하네요.
그러다가 만나는 영덕 팔각산 제2봉 표시석… 그러니까, 지금까지 봐왔던 표식들이 모두 봉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순간입니다. 참고로 차를 주차한 곳이서 제2봉 표시석까지 40분쯤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산 아래 팔각산 등산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등산시간은 정확하지 않은 것이니, 그냥 등산지도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봉 가는 길… 길은 적당히 험하고 적당히 힘든 수준입니다.
3봉은 폐쇄된 상태네요.
이 넘버2 표시석을 보고나서야 처음에 봤던 넘버1 표시석이 제1봉 표시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영덕 팔각산 제1봉 표시석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4봉 바로 전… 3봉이 폐쇄되었다는 표기를 이곳에서도 보았는데, 뒤쪽으로 보이는 오렌지색의 가는 줄 하나가 3봉으로 올라가는 밧줄이라는 것을 알게해줍니다. 그러니까, 팔각산 3봉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봉우리는 아니라는 의미로, 그래서 폐쇄된 모양입니다.
수직에 가까운 철제계단…
생각보다 그 길이도 깁니다.
그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사진과 같이 영덕 팔각산 제4봉 표시석이 나옵니다.
뒤를 돌아 본모습…
앞을 본 모습… 오른쪽으로 밧줄 코스와 왼쪽으로 철제 난간코스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5봉으로 가는 밧줄코스…
영덕 팔각산 제5봉…
6봉으로 가는 철제난간 코스…
팔각산 제6봉입니다.
7봉으로 가는 길도 그리 만만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팔각산 7봉까지 도착했습니다.
또 철제계단… 그렇지만, 마지막 철제계단…
계단을 지나서 약간의 평평한 길을 걸으면, 사진과 같이 영덕 팔각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상석 바로 아래에 제8봉 표시석도 보이실겁니다. 참고로 여기까지 대략 1시간 3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팔각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난 후는 어떨런진 모르겠지만, 나뭇잎이 무성한 시기엔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위치는 없더군요.
그래서 잠시 땀 좀 식히고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내려오는 구간은 평범합니다. 아래 사진은 쉬운 코스이고, 길이 험하고 경사가 급한 구간도 섞여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내려오면서 본 유일한 볼거리… 유일한 포토존…
그렇게 산 아래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총 등산시간은 2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보통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빠른 편인지라 그 부분은 감안해서 등산계획을 세우시길 바라고, 저희 부부 걸음이라면 팔각산 최단코스인 곧바로 8봉으로 오르는 구간을 선택했다면 왕복 2시간은 걸리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오르는 코스는 추천하진 않지만…
어쨌건, 영덕 팔각산 등산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다음 목록 또한 등산을 포함해서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재미난 이벤트입니다. 완주하면 주는 완주증과 선물도 괜찮은…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4시간 걸렸습니다.
대단한 등산 실력이시네요..
물론 저희 부부가 좀 늦는 것도 있지만
감안해도 대단한 실력입니다.
저희 부부가 걸음이 조금 빠른 편이긴 합니다만…
속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