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등산코스 문경 주흘산 최단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문경 주흘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문경 주흘산 등산코스는 월복사를 지나는 주흘산 최단코스로, 블랙야크 인증지인 주봉까지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한 산행코스였습니다. 영봉만 인증이 가능한지 알고 산을 올랐다가 잠시 길을 해매었기 때문에 시간은 더 줄일 수 있었는데요, 블랙야크 인증을 위한 문경 주흘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문경 주흘산 최단코스
이번에 올랐던 주흘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입니다. 월복사를 네비에 입력한 후, 월복사를 지나 포장된 도로 끝까지 올라가면 아래 사진의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차로는 더 올라갈 수 없는 위치… 참고로, 화장실은 월복사 입구 바로 앞 버스정류장 옆에 있습니다. 볼일은 거기서 보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차량은 대략 너댓 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었고, 월복사에서 이곳까지의 길은 포장은 되어 있지만 협소해서 운전에 자신이 없는 분이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을 만나게 되면 난감할 수도 있습니다. 비켜 지나갈만한 자리도 별로 없었으니까요.
차를 주차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이번에 오른 주흘산 등산코스의 트랭글 정보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다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조금 가는 바람에 시간을 대략 10분 이상은 허비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주흘산 영봉만 인증이 가능한 줄 알았고, 반대편으로 가야만 주흘산 영봉으로 가는 지 알아서… 잘못된 정보 때문에 몸이 고생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린지만, 주흘산은 주봉도 블랙야크 인증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아래는 운동정보…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 57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반대쪽으로 간 거리를 감안한다면 주봉까지 왕복하는 데 5킬로미터가 걸리지 않는 거리입니다. 누적고도는 1500미터가 넘는다고 나와있는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업데이트 되고 나서 누적고도는 계속해서 잘못된 정보가 나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문경 주흘산은 아래에 정리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그 목록 및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가 있으니,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초입에 나오는 갈림길입니다.
아래 사진의 표지판이 나오면, 고민하지 말고 오른쪽 큰 길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더불어, 초입은 가끔 샛길이 나오는 갈림길이 있는데, 무조건 큰 길로 가면 됩니다.
계속해서 길을 이어갑니다.
이제 산길에 접어 들었네요. 초입에 풀이 많아서 걱정했습니다만, 산길로 접어들면 풀도 없고 길을 해맬일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닌 등산로여서…
이쪽으로 오르는 문경 주흘산 등산코스는 계속해서 오르막 혹은 평지같은 오르막을 오르는 구간입니다. 그러니까, 내리막은 거의 없다는 설명… 그래서 등산 속도가 빠른 분들은 시간을 더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산을 오르다보면 나오는 능선…
문경 주흘산 주봉까지 1350미터 남은 위치… 이때까지도 주봉에서 블랙야크 인증이 가능한 지 몰랐습니다. 영봉만 가능한 지 알고 있던 상태… 주봉도 가능한 지 알았더라면, 길을 해매일 일도 없었고, 고민할 필요도 없었는데…
계속해서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길이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주흘산을 오르는 주 등산로는 아니지만…
대신, 쓰러진 나무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얼마전에 큰 바람이 분 모양… 다행히도, 나무가 쓰러지고 나서, 등산에 방해되지 않게 치운 흔적도 보였습니다.
가장 마지막 오르막 길… 길이 별로 좋지 않은 돌길이어서 내려올 때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 끝에 있던 마지막 능선…
여기서 길을 잘못 택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 데 주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위치여서 곧바로 주봉으로 향했으면 되었으나, 제1관문 방향으로 갔네요. 와이프가 영봉은 그쪽 방향인 것 같다고 해서… 참고로 이 때까지도 주봉이 블랙야크 인증지인지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곧바로 주봉 쪽으로 향했겠죠.
대략 5분 이상 열심히 걸어서 가다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돌아와 주봉 방향으로 길을 이어갔습니다.
주봉과 영봉의 갈림길…
여기까지도 주봉이 인증지인지 몰랐다가, 영봉까지 남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블랙야크 앱을 켜보니, 인증 가능하다는 메세지가 떠서 주봉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냥 영봉까지 갔더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주흘산 주봉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
그렇게 안전하게(?) 주흘산 주봉에 도착했습니다.
주흘산 주봉 정상석… 해발 1076미터…
차를 세워 둔 곳에서 이곳까지 1시간 2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체력이 좋은 분이라면 1시간 컷도 가능해보입니다.
조망은 한쪽 방향으로만 보였지만, 훌륭했습니다. 약간의 운무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사진도 몇 장 찍고,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차를 세워 둔 장소에 도착…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휴식시간 그리고 조금 해맨 시간까지 포함해서 3시간에서 몇 분이 빠집니다.
문경 주흘산 등산코스, 주흘산 최단코스… 정확한 정보을 알고서 갔으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네요. 어쨌거나, 이쪽으로 오르는 구간은 위험하거나 아주 험한 코스가 없어서 등산하기 좋은 편이었습니다. 차량 진입로와 주차가 문제될 수 있는데, 그러니 가급적이면 평일에 오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산림청 100대 명산 리스트 및 등산 후기입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과는 다른 목록…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