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화악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지도 등산로
오늘은 이번에 오른 가평 화악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오른 등산코스 중에는 30분만에 왕복이 가능한 가평 화악산 최단코스 등산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아마 화악산 등산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꽤나 참고하실만한 정보이겠습니다. 저희는 눈 때문에 원래 계획한 최단코스로 다녀오진 못했지만, 그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는 화악산 등산후기이니, 가평 화악산 등산코스 혹은 화악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날 화악산을 오를 계획을 하고 이튿날 출발하면서 찍은 화악산 주변 도로 사진입니다. 밤새 대략 10센티 이상의 눈이 내렸고, 큰 도로의 눈은 다행히도 다 녹은 상태였지만, 차량의 통행이 많지 않은 도로는 눈이 쌓인 상태였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등산코스는 차로 거의 끝까지 들어갈 수 있는 화악산 최단코스… 아래 사진의 빨간 화살표 지점에서 왼쪽의 길로 끝까지가면 그렇게 화악산을 최단코스로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이날은 그렇게 산을 오르기는 어렵겠다 생각이 곧바로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진입하자마자 찍은 사진으로, 밤새 내린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상황… 대략 100미터쯤 올라가다가 후진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차로 더 올라갔으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지 모르겠네요. 약간의 편함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그게 결과론적으로 잘 한 결정이었고… 나중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 화악터널 바로 아래에 있는 가평 별빛정원…
아래 지도상으로 빨간색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장소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차량 통행이 많은 넓은 길은 눈이 다 녹은 상태여서 여기까지 올라가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차를 편하게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있었고, 간이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군용트럭은 열심히 바퀴에 체인을 감고 있었는데요, 그만큼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여러 사람들을 곤욕스럽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3월 20일입니다. 3월 중순에 10센티 이상의 눈이 내릴 수도 있는, 강원도…
차를 가평 별빛정원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 하얀 눈을 밟으며…
참고로, 아래는 제가 이번에 올랐던 가평 화악산 등산코스 트랭글 정보입니다. 가평 별빛정원에서 출발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 대략, 왕복 9.5킬로미터, 운동 시간은 2시간 30분 소요…
운동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40분쯤 걸렸네요. 이 코스로 오르다보면, 위에 언급했던 화악산 최단코스도 지나게 되니, 제가 다녀온 후기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가평 화악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그 목록 및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로,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름 참고하실만한 정보이겠습니다. 이것부터 참고하시구요.
가평 화악산 등산을 이어갑니다. 말씀드린 대로, 별빛정원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흰 눈을 밟으며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중간중간 아래 사진처럼 시그널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가 없는 코스입니다. 아무도 눈을 밟지 않은 상태의 등산로를 저희도 잘 찾아서 갔으니, 등산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습니다.
마지막, 약간의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원래 차로 이동하려고 했던 그 임도의 중간 어디쯤…
위치는 대략 아래 사진 정도 된다고 추측됩니다. 아마, 거의 맞을 겁니다.
대충 그 어딘가의 도로 상황… 사진과 같이 눈과 얼음이 쌓인 상황이었고, 맞은 편에서 차라도 내려오면 누구 하나는 크게 낭패를 봐야할 도로의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겨울철에는 최단코스 욕심에 이쪽 도로를 이용하는 것은 무조건 삼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눈과 얼음이 없는 상태라면 차량 두 대가 조심해서 지날갈 수도 있는 넓이지만, 겨울에는 어렵습니다. 참고로, 이쪽 도로로 걸어 올라가면서, 지나가는 차량 몇 대 보았습니다. 위쪽에 큰 부대가 있어서, 차량 통행이 아예 없는 길은 아니니까요.
눈 때문에 편한 등산은 할 수 없었지만, 상고대는 원 없이 보았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상고대 중에선 가장 좋았던 산…
길을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아래 사진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됩니다.
이 위치에 차를 주차해도 될 것 같더군요. 아래 사진과 같이 공간이 넓어서… 하지만,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도 없고,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끝까지 가는 것이 맞겠죠. 그러니, 여기에 차를 세우는 분은 없을 듯…
왼쪽으로 꺾어서 길을 이어갑니다.
위치는 대략 아래 사진쯤 됩니다.
이제부터는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길의 끝까지 갈림길도 없어 따로 설명할만한 정보도 없네요.
밤새 쌓였던 눈… 대략 10센티 이상입니다.
길을 이어갑니다.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걷기에는 편한 도로였습니다. 더운 한 여름에 걸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은 곳…
나름 운치도 있고… 일단, 날씨가 좋아서 걷기 편했습니다. 바람은 거의 없고, 구름이 조금 낀 정도의 날씨… 도로 구간에서는 아이젠도 필요없었습니다.
그렇게 몇 킬로미터를 걷다가 만난 첫 이정표…
화악산 중봉 정상까지 700미터 남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길은 정확히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정표에서 길을 따라 대략 500미터를 더 이동하면, 아래 사진의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차로는 더 들어갈 수 없는 위치…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지만, 거기는 군부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사진과 같이 이곳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데요, 화악산 최단코스는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저희는 원래 그렇게 산행 계획을 했지만, 도로 상태가 허락해주지 않았습니다.
지도 상으로는 대략 아래 정도의 위치… 로드뷰에도 나오지 않는 곳…
차를 주차한 곳에서 이곳까지 대략 1시간 10분쯤 걸렸네요. 이동거리는 대략 4.5KM…
여기서부터 진짜 산행을 이어갑니다.
중봉까지 200미터 남은 위치…
그 남은 200미터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화악산 역시 ‘악’자가 들어가는 산답게 꽤나 험했습니다. 사진으로도 대략 느낌은 오실 듯…
대신, 상고대는 아주아주 멋진 산이었습니다. 오늘 등산은 참 다이나믹하고 여러모로 다채로웠던 것 같네요.
그렇게 목표했던 가평 화악산 중봉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446미터…
차를 주차한 곳에서 이곳까지 대략 1시간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더불어, 200미터 구간을 대략 15분에 걸려서 올라왔습니다. 그러니까, 화악산 최단코스는 대략 왕복 30분에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눈이 없는 상황이라면 시간은 더 줄일수도 있고… 아마, 등산 좀 다닌 분이라면 눈이 없는 길을 대략 15분에도 왕복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훌륭했습니다. 상고대까지 멋지게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쪽 방향은 군부대여서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아주 멋졌습니다. 근처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니…
잠시 쉬었다가 이내 산을 내려왔습니다.
올라온 코스 그대로 내려가는 구간…
그렇게 안전하게 차를 세워둔 가평 별빛정원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2시간 4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가평 화악산은 대략 9년쯤 전에 한 번 올랐던 곳입니다. 조무락골을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왕복 대략 6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늘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최단코스로 다녀오진 못했습니다만, 그 때를 생각하면 아주 쉽게 다녀왔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어쨌거나, 가평 화악산 최단코스 및 등산코스가 궁금하신 분은 오늘 소개해드린 글이 나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가평 화악산에 관한 나무위키 정보… 산에 오르기 전에 한 번 읽어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오늘 소개해드린 화악산을 포함한 블랙야크 100대 명산 목록 및 그 등산후기입니다.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도 소개하고 있는 글입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