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곰장어 맛집 원조집 짚불꼼장어 구이 명인집
오늘은 기장 곰장어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장 곰장어 원조집 중 하나로, 부산 짚불꼼장어 구이 명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대략 6년쯤 전에 한 번 방문을 했던 곳인데, 다시 가봤더니 예전 건물은 사라지고 큰 새 건물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격이나 맛 그리고 차림 등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으나, 양은 조금 줄은 느낌… 어쨌건, 부산 짚불꼼장어 구이 원조집 중 하나이니, 오래된 기장 곰장어 맛집이 궁금했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리는 기장 곰장어 맛집을 방문하게 된 이유… 예전부터 하나씩 방문하면서 소개하고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중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가볼만한 노포 목록이기도 한데요, 오래된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음 목록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국 맛집 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이제 이번에 다녀온 기장 곰장어 맛집, 부산 짚불꼼장어 구이 명인집에 관한 후기입니다. 어두워진 저녁,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예전에 한 번 방문을 했던 곳이어서 주변은 대충 눈에 익는데, 건물을 새로 올려서 그런지 전체적인 느낌은 생소합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분의 얼굴과 ‘명인의 집’ 문구는 예전 모습 그대로…
아래 사진에 있는 식당 모습이 제가 6년쯤 전에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 자리에 지금은 큰 건물이 서 있더라는…
식당 내부 사진도 한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식당층은 2층이었고, 모습은 사진과 같습니다. 솔직히 예전에 방문했을 때가 조금은 더 노포스러워서, 그 때 방문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1인분 3만 원짜리 짚불곰장어 구이와 역시 1인분 3만 원짜리 양념구이로 각각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면 차려지는 한 상… 반찬부터 깔립니다.
반찬중에 조금 특이했던 것… 아마, 꼼장어 껍질로 만든 묵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그렇게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어쨌건, 비린내 거의 없이 담백한 맛입니다. 나름 별미…
양념 꼼장어 구이가 나옵니다. 이건 일단 익혀야 하기에, 반찬과 조금 있으면 나올 짚불꼼장어부터 먹고 있으면 됩니다.
조금 있으니 계란찜도 나옵니다.
시커멓게 구워진 짚불꼼장어 구이가 나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은 다소 흉측한 비주얼때문에 식욕이 달아날 수도 있으나, 일단 맛을 보면 그런 생각이 사라집니다.
껍질을 벗기면 다음과 같은 비주얼… 이런 손질들은 모두 알아서 해주기에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모두 차려진 한 상… 나름 푸짐하고 깔끔한 한상입니다.
다음 사진이 6년 전에 방문했던 이곳에서 받은 같은 한상… 가격도 그때랑 똑같으니, 비교해봐도 되겠습니다. 꼼장어 양은 조금 줄은 것 같구요, 차림은 조금 더 세련되어진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오른 물가를 생각하면, 그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가성비가 좋은 차림으로 여겨집니다. 꼼장어 양이 조금 줄은 것이 아쉽긴해도…
부산 짚불꼼장어 구이…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다소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비주얼 때문에 먹기 망설여질 수도 있겠으나,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에 분명히 반하실겁니다. 아마, 대부분 안 먹어본 분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분은 없을 겁니다. 그만큼 맛있으니…
이건 꼼장어의 간과 쓸게입니다. 간 중간에 보이는 작고 검은 구슬같은 것이 쓸게로, 굉장히 씁니다. 손질을 해주는 분이 말씀하시길 쓸게가 염증에 좋으니 꼭 모두 먹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남기지 않고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꼼장어도 장어여서 그런지 꼬리가 별미입니다. 한 번도 안 드셔보신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어서 설명을 드리면, 꼼장어는 뼈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통으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식감도 오독오독하니 아주 별미…
다음은 양념꼼장어 구이…
이건 사진과 같이 쌈을 싸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걸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 싶은데요, 짚불꼼장어도 맛있고 이 양념 꼼장어 구이도 별미입니다.
아무래도 양념꼼장어는 양념맛이 중요한데, 양념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와이프의 설명으론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해 양념맛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땐 양념맛이 별로였다고 하는데, 전 전혀 기억이 나질 않더라는… 아마, 짚불꼼장어의 독특한 비주얼과 맛 때문에 양념꼼장어의 맛은 잊어버린 것 같은데요, 참고로 양념꼼장어는 통영 쪽에도 아주 맛있게 하는 집들이 몇 곳 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금세 그릇들이 비워졌네요. 쌀쌀한 날씨에 등산 직후 방문한 곳이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부산 기장 곰장어 맛집 명인의 집…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역시 기장 곰장어 맛집의 원조집답게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 짚불 꼼장어구이를 처음 드셔보시는 분은 여기서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부산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역시 여행길 가볼만한 맛집 목록… 부산 맛집 목록…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