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여행코스 격자봉 산행 최단코스 등산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보길도 여행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며칠 전에는 완도에서 보길도 가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었는데, 그 다음 경험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완도 보길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것은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지 중 하나인 보길도 격자봉 등산코스에 대한 후기로, 보길도 격자봉 산행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명승 중 하나인 고산 윤선도 원림까지 돌아봤던 후기도 잠시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어저께 소개해드린 완도에서 보길도 가는 방법 뒷 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노화도 동천에서 버스를 타서 보길도 청별에서 내렸습니다. 여기까지의 과정은 어저께 소개해드린 다음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완도에서 보길도 가는 방법 완도 화흥포항 출발 보길도 배편 배시간표 배요금
보길도 청별에 도착한 버스…
청별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사진과 같이 보길도 여행지도가 있습니다. 여행지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이곳 청별에서 마을길을 따라 걸어서 곡수당까지 간 후, 곡수당에서 산길을 올라 큰길재, 수리봉, 그리고 최후 목적지인 격자봉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갔던 코스 그대로 되돌아왔구요.
아래에 있는 제가 다녀온 트랭글 지도를 참고하시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트랭글 상으로 대략 왕복 14킬로미터쯤 되고, 15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약 3시간 4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거리에 비해선 시간이 짧게 걸렸는데, 마을 길을 걸을 때 아주 빠른 속보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누적고도가 630미터이니, 쉬운 산행코스는 결코 아니었다고 봅니다, 경사가 높은 구간을 오를 때는 꽤나 힘들더라는…
버스에서 내린 보길도 청별에서 말씀드린 곡수당 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사진과 같이 간혹 이정표가 있고, 또 한 방향인데다 갈림길도 거의 없어서 길을 따라 쭈욱 가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나 사진과 같이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편하고 또 위험한 구간도 적습니다. 보길도 여행자들을 위해 나름 많이 신경을 쓴 모습…
그러다보면 사진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보길분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국립공원 스탬프 하나 획득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은 블랙야크 섬앤산의 인증지인 격자봉 때문일 것 같은데요, 완도 보길도는 사진과 같이 국립공원 스탬프투어의 인증지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또한 도전해볼만한 재미난 여행이벤트이니, 몰랐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신청 섬바다여권 및 기념품 수령 후기
보길도 여행길을 이어갑니다.
보길도 초등학교를 지나가고… 학생들이 꽤나 많아 보였습니다. 시끌벅적한 아이들 소리가 참 듣기 좋더라는…
그리고 그 옆 윤선도 원림도 지납니다. 여기는 돌아오는 길에 들려봤는데요, 여러분들도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명승인 아주 멋진 정자와 정원이 있으니…
길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이정표에서 낙서재나 곡수당 방향으로 길을 이어가면 됩니다.
낙서재 주차장… 혹, 차를 배에 실어서 오신 분들은 이곳 낙서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이어가면 됩니다. 화장실도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좋은 곳…
낙서재와 곡수당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그렇게 도착한 곡수당… 낙서재는 길 오른쪽 위쪽에 있습니다. 참고로 가보진 않았습니다. 낙서재가 목적지는 아니어서…
곡수당 왼쪽으로 보길도 격자봉 등산코스 초입이 있습니다. 큰길재까지 900미터 남은 위치…
큰길재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좋습니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을 만큼 울창한 숲인데, 걷는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사람 두 명 정도가 지나갈만한 폭의 등산로가 있고, 나머지는 울창한 숲…
큰길재에 도착… 최종목적지인 격자봉까지 1.9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사실, 격자봉 등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고…
이어서 경사도가 높은 진짜 등산이 시작됩니다.
트랭글에도 남아있듯이 총 획득고도가 600미터가 넘어서 나름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멀리 봉우리 하나가 보이네요.
도착해서 보니 수리봉…
수리봉에서 격자봉까지 가는 길…
그렇게 보길도 격자봉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433미터… 해발 433미터인데, 총 획득고도가 600미터가 넘다니… 참고로, 보길도 청별에서 여기까지 1시간 35분쯤 걸렸습니다. 거리가 대략 7킬로미터쯤 되니, 굉장히 빨리 왔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격자봉 정상목 바로 옆에는 사진과 같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본 모습… 한 쪽 방향으로만 조망이 있었으나, 그 조망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에 사진과 같이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굉장히 빠른 속보로 와서 땀 꽤나 흘렸는데, 여기서 잘 쉬었습니다.
땀 좀 식히고,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올라왔던 길 그대로 되돌아 가는 길…
내려가는 길, 풍경 좋은 곳에서 사진도 한 장 찍고…
윤선도 원림에도 잠시 들리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성인기준 입장료 3000원 있습니다.
전시관을 잠시 돌아보고…
세연정 정자로 향했습니다.
세연정은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은 곳이라고 합니다.
잠시 앉아서 쉬기에도 아까울만큼 아름다운 곳…
뒤쪽 풍경…
그렇게 고산 윤선도의 흔적까지 돌아보고 보길도 여행을 끝마칩니다.
참고로, 버스시간표 사진 한 장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이곳 보길도 청별에서 노화도 동천으로 향하는 버스시간표는 네번째 칸입니다.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매 시간 50분마다 한 시간 단위로 버스가 있고, 8시 50분과 11시 50분에는 버스가 없다는 점도 필히 참고하셔서 계획을 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완도군 군내에 운행하는 군내버스는 모두 무료입니다.
버스를 타고 노화도 동천으로 가서 배를 타고 다시 완도 화흥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보길도 여행, 보길도 격자봉 등산코스에 대한 간략한 후기 소개해드렸습니다. 아마도, 블랙야크 섬앤산 때문에 이곳 보길도와 격자봉 등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어저께 소개해드린 완도에서 보길도 가는 방법을 포함해서 오늘 소개해드린 정보까지 참고하신다면 나름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참고하셔서 보길도 여행계획 세우시고, 다음은 지금도 계속해서 하나씩 채워가고 있는 블랙야크 섬앤산 후기이니 이것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