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빔밥 맛집 유명한 집 진주 천황식당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진주 여행길에 맛있는 식사 한 끼 해결해 준 오래된 진주 비빔밥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진주시 대안동에 위치한 진주 천황식당… 1915년에 처음 문을 연, 100년이 넘는 진정한 노포로, 전주 비빔밥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곳 진주 천황식당이 위치한 진주 중앙시장 인근으로는 오래된 진주 비빔밥 맛집이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오래되고 맛있는 진주 비빔밥집 찾으시면 진주 중앙시장 근처를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리는 진주 천황식당은 아래에 정리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중 한 곳입니다. 제목 그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 노포라는 의미인데요, 이 목록에 올려진 식당들을 여행길에 하나씩 방문해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방법이니, 즐겨찾기 해두셨다가 하나하나씩 경험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전국 맛집 지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
진주 비빔밥 맛집 천황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천황식당은 진주 중앙시장에 인접한 곳이어서 따로 주차장이 마련된 장소는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구요, 주차를 하고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데, 대략 40분쯤 소요되면서, 주차요금은 700원이 나왔습니다. 천황식당 바로 근처에 있는 주차장은 주차요금이 비싸다고 하니, 약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시간이 굉장히 착한(?) 식당입니다. 참고로 4천원짜리 해장국은 오전 일찍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시장에 일하는 분들을 위한 메뉴로 여겨집니다. 기회가 되면 일찍 방문해서 해장국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진주 천황식당 내부입니다. 바깥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넓고 복잡한 구조인데,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는 것도 색다른 점 중 하나였습니다. 대략 10년쯤 전에 한 번 방문을 했었는데, 그 때보다 청결을 포함한 많은 점에서 나아졌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예전에는 오래된 모습 그대로였다면, 지금은 전통은 이어가고 나쁜 건 버리면서 요즘 사람의 취향에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진달까 뭐 그런 느낌…
한쪽에는 좌식테이블이 놓인 방도 있네요.
진주 천황식당 메뉴판입니다. 가장 주 메뉴인 진주 비빔밥이 만 원,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불고기와 육회, 거기에 오전 일찍만 판매한다는 4천 원짜리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이 보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만 원짜리 진주 비빔밥 2인분 주문했습니다. 총 2만 원 지불…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말씀드린 대로, 10년 쯤 전에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그 때와는 차림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보입니다.
다음이 10년 전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 비슷해 보이면서도 달라보이고 그러네요. 참고로 그 때는 비빔밥 가격이 8000원이었습니다. 정확히 9년 전인데, 가격은 적당히 합리적으로 오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재미난 것은 사이드 메뉴인 불고기와 육회는 그 때 가격 그대로였습니다.
진주 천황식당, 진주 비빔밥… 진주 비빔밥은 사진과 같이 육회비빔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근 중앙시장에 있는 다른 비빔밥집도 이곳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육회 상태가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
국은 사진과 같이 선짓국이 나오는데, 후춧가루가 많이 뿌려진 스타일입니다. 참고로, 인근에 있는 다른 진주 비빔밥집도 이런 종류의 선짓국이 나오는 곳이 대부분으로, 이 선짓국이 주 메뉴인 비빔밥보다 더 맛있는 집도 더러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용물도 나름 알찹니다.
젓가락과 숟가락을 이용해서 휘휘 맛있게 비벼봅니다.
그리고 나서 한 숟가락… 익숙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맛… 다른 식당의 육회비빔밥이랑 크게 다를게 없는 맛이지만, 말씀드린 대로 그게 익숙한 맛이어서 맛있는 비빔밥입니다.
먹으면서 테이블 옆에 코팅되어 붙여있는 식당 소개글을 읽어봤습니다.
워낙에나 오래된 식당이어서 이런저런 소개할 내용도 많은 모양입니다. 벌써, 4대째 이어가는 곳이라고 하니…
맛도 맛이지만 메뉴 자체가 훌훌 넘어가는 것이어서 금세 그릇이 비워집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방문한 진주 천황식당에서 아주 맛있는 식사 한 끼 끝마쳤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단, 아주 오래된 식당이라는 점에서 한 번 쯤은 가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경남 진주여행길에 진주 육회비빔밥 한 그릇은 필수라 생각하니, 여행길 생각나면 이곳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다음은 역시 여행길 한 번쯤은 가볼만한 목록의 식당으로,
역시,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