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구병산 등산코스 구병산 최단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오른 보은 구병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산 아래 구병리 마을에서 시작하는 구병산 최단코스로, 구병산을 찾는 대다수의 등산객들이 선택하는 산행코스입니다. 편도 1.8킬로미터 구간과 편도 2.1코스의 구간 두 개가 있어서 보통은 한쪽 방향으로 올라 다른 쪽 방향으로 내려오지만, 저는 짧은 코스인 1.8킬로미터 구간을 원점회귀 왕복하였습니다. 참고로 그렇게 다녀온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1시간 40분 소요… 구병산 최단코스 등산후기가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구병산 등산코스, 구병산 최단코스의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차를 세워 둔 곳 바로 앞이 등산로 입구… 주소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536번지…
사진과 같이 등산로 초입에 차를 3-4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평일날 이곳을 찾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만, 주말에 찾는 분이라면 이곳에 주차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등산객 뿐만 아니라, 주변에 민가도 많아서 민가분들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지라…
그럴 경우에는 올라오는 길에 있는 적당한 위치의 공터를 선택해서 주차를 해야만 하겠습니다. 대략 900미터쯤 아래에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구요, 대략 3-400미터 아래에는 마을 분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터도 눈에 띄어 그 근처에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차를 세워 둔 곳 바로 앞에 이렇게 구병산 등산코스 이정표가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두 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고 한쪽으로 올라서 다른 한쪽으로 내려오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올랐던 기억이 있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짧은 쪽 코스로 올라서 그 코스로 바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구병산 최단코스로 등산 시작…
참고로 오늘 오른 보은 구병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아래가 그 목록과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로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 오른 구병산 트랭글 지도… 총 운동거리는 3.6킬로미터쯤 되고, 운동시간은 1시간 36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저는 말씀드린 대로, 올라간 코스 그대로 내려왔는데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도 차를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 올 수 있습니다. 트랭글 지도를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트랭글 운동정보…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1시간 41분이 걸렸고, 총 누적고도는 445미터입니다. 거리에 비해 누적고도가 높게 나오는데, 평평한 구간은 거의 없고 계속해서 오르막만 있는 산이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4월 4일,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날씨가 좋으면 여기저기 만발할 듯…
봄을 느끼고 깨어난 풍댕이… 아직은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등산 초입, 아래 사진 부근이 갈림길인데, 여기선 사진 방향으로 오른쪽 오르막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사진에는 없는)계단이 보이는 직진 방향을 선택하면, 등산 알바 조금 할 수도 있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외에는 크게 길을 잃거나 잘못된 길을 선택할 경우는 거의 없는 등산코스입니다.
꾸준하게 오르는 등산로… 데크나 별다른 구조물 없이 흙길을 끝까지 꾸준하게 오르는 등산코스가 이곳 구병산 등산코스의 특징이자 재미입니다.
길을 이어갑니다.
약간, 아주 약간 평평한 구간…
생뚱맞게도 우물인지 샘인지가 하나 나옵니다. 사람의 손이 닿은 것인데, 제법 깊은 산속이어서 생뚱맞은 느낌입니다.
계속해서 길을 이어갑니다.
대략 1킬로미터 이상은 꾸준하게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나오는 능선 갈림길과 이정표…
구병산 정상까지 500미터 남았습니다.
이정표에서 봉우리를 하나 타 넘습니다.
오르막을 오를 때는 그게 정상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아니었구요 오르막에서 살짝 내려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다른 커다란 봉우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구병산 정상은 아니었음…
커다란 봉우리 오른쪽으로 돌아서 길을 이어갑니다.
짧은 밧줄 구간…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커다란 봉우리도 정상이 아니었는데요, 거기서 사진과 같이 내려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 봉우리에서 내려오면 사진과 같이 100미터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번 봉우리가 구병산 정상이라는 의미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100미터를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그러다보면 보은 구병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은 구병산 정상석… 해발 876미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구병산 등산코스를 올라오면서 기록된 등산 트랭글 정보입니다. 차를 세워 둔 곳에서 53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끝내줍니다. 100대 명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유가 한눈에 느껴지는 경치…
누구라도 사진 한 장 찍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포토존… 올라가보면 아시겠지만, 다들 그러실겁니다.
사진 몇 장 찍고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올라온 코스 그대로 내려가는 구간…
그렇게 안전하게 산 아래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등산을 시작한 개울에서 마을 아주머니 한 분이 산나물을 열심히 씻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봄이 더욱 가까이에 온 느낌…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보은 구병산 등산코스, 구병산 최단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이어서 숨이 찬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다지 긴 산행코스는 아닌데다 아주 위험한 구간도 거의 없는 곳이어서 등산 초보라도 도전해볼 수 있는 그런 산이겠습니다. 평일에 가면 등산로 입구쪽에 차를 세우기 쉬우니 가급적이면 평일날 찾으시길 바라고, 등산로 주변으로 길이 좁고 민가도 많아 차량 통행 시 근처 거주하는 분들께 피해 아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소개해드린 구병산이 포함된 블랙야크 100대 명산 목록 및 제가 오른 등산후기입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산림청 100대 명산과는 차이가 큰 목록이니,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역시 참고하실만한 정보이겠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