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춘천 용화산 등산코스 용화산 최단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올랐던 용화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용화산은 강원도 화천과 춘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산림청 및 블랙야크에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번에 오른 용화산 등산코스는 산 아래 큰고개 주차장을 지나는 코스로, 큰고개 주차장에서 출발만 할 수 있다면, 1시간 안에 왕복도 가능한 등산코스입니다. 다만, 겨울철 눈이 내리는 시기에는 큰고개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없기에, 산을 오르는 시기에 따라 등산시간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 쪽으로 오르는 등산코스 및 등산시간을 아주 자세하게 경험하고 소개해 놓았으니, 용화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네비에 큰고개 주차장 주소를 입력하고 열심히 차를 달리다보니, 아래와 같이 진입금지 푯말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 눈이 쌓인 시기에 놓아 둔 푯말 같은데, 저희들이 갔을 때는(3월 25일) 눈이 다 녹은 상황인지라 조금 당황하고 조금 고민했습니다. 그냥 지나갈까…
하지만, 이런 표지판은 가급적이면 무시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는 편인지라, 그 표지판 근처에 차를 세우고 산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큰고개 주차장에서 대략 1.8킬로미터 아래쯤 되는 위치…
차를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큰 고개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갈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만, 길이 좋아서 오르긴 편했습니다. 물론, 차로 오르면 더 편했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걷다보니, 큰고개 아래 주차장을 지나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어차피 차는 여기까지 밖에 올라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단기가 내려져 있었으니까요.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 대략 10분쯤 걸렸습니다. 거리는 700미터…
차단기 옆쪽을 지나 길을 이어갑니다. 아마, 눈이 완전히 녹은 시기부터는 아랫 주차장 차단기도 올라가겠죠. 그러면, 위쪽 큰고개 주차장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어서, 걸음이 빠른 분이라면 진짜 용화산 최단코스로 한 시간만에 왕복이 가능할 겁니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차가 더 이상 갈 수 없는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큰고개 주차장…
차를 주차해 둔 곳에서 여기까지 1.8킬로미터쯤 되구요(아랫 주차장에선 1킬로미터쯤 되겠네요), 시간은 25분쯤 소요되었습니다(아랫 주차장에선 15분쯤 소요).
용화산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별다른 갈림길이 없이 그냥 쭈욱 올라가면 되는 코스입니다. 가서 올라보면 아시겠지만, 길이 헷갈리거나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 구간은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번에 올랐던 용화산 등산코스 트랭글 정보… 워낙에 아래쪽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온 코스여서 최단코스와는 거리가 멀지만, 최단코스를 지나는 구간이니 계산하기는 용이합니다. 전체가 5.7킬로미터이니, 대략 큰고개 주차장에서 왕복거리는 2킬로미터쯤 된다고 보면 됩니다.
운동정보… 총 등산시간이 1시간 45분 걸렸으니, 큰고개 주차장에서 왕복만 할 수 있다면, 1시간 안에 왕복이 가능한 최단코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용화산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그 목록 및 제가 올랐던 등산후기로, 아래 후기부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큰고개 주차장에서 진짜 용화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쭈욱 올라가는 오르막…
100대 명산답게 길이 다이나믹하네요.
보기에는 위험해보이지만, 조심만 한다면 아주 위험한 구간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름 산을 타는 재미가 있는 코스…
꾸준하게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열심히 올라왔는데, 200미터 밖에 올라오질 못했네요.
길을 이어갑니다.
산을 오르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커다란 바위절벽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 데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하나의 바위로 된 절벽이어서 대단한 위압감…
계속해서 다이나믹한 길이 이어집니다.
겨우내 바람에 쓰러진 나무도 보이고…
그러다보면 아래 사진의 위치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 풍경이 장난 아닙니다. 누구라도 사진 한 장 찍지 않고는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곳…
아래쪽을 내려다 볼 수 없어서 확실치는 않은데, 여기도 바위절벽 위쪽인 것 같습니다. 어쨌건, 주변 풍광이 너무 이쁜 위치…
그렇게 이쁜 포토존을 지나면 평범한 산길이 나오고…
정상에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
용화산 정상…
용화산 정상석… 해발 877미터…
정상에서 보이는 풍광은 조금 애매했습니다. 나무때문에 시야에 가리는 부분도 많고… 특히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경치 감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차를 주차한 곳에서 여기까지 55분쯤 걸렸습니다. 그리고, 큰고개 주차장에서 여기까지는 대략 30분쯤 걸렸고…
비가 너무 내리는 바람에 곧바로 산을 내려왔습니다. 올라간 코스 그대로 하산…
그래도 포토존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비 때문에 생긴 운무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몽환적으로 만들어서 더 이쁘더라는…
그렇게 큰고개 주차장에 안전하게 도착…
만약 큰고개 주차장에서 출발했다면, 왕복하는 데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가 와서 그렇지 포장된 도로를 내려오는 구간이어서 편하게 내려왔습니다. 조금 멀긴 했습니다만…
원점회귀 완료… 말씀드린 대로,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1시간 4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용화산 최단코스인 큰고개 주차장까지 차가 올라갈 수만 있다면, 1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한 등산코스입니다. 그리고, 아래주차장에서 출발을 해도 대략 1시간 30분이면 왕복이 가능한 코스이구요. 용화산 등산코스와 등산시간이 궁금한 분이라면 제가 소개해드린 후기 찬찬히 살펴보면 아마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아래는 용화산 나무위키 정보… 용화산에 관한 정보이니, 산행전에 한 번 읽어보시길…
아래는 오늘 소개해드린 용화산이 포함된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목록 및 그 산행후기입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