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금강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올랐던 해남 금강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금강저수지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 최단코스로 다녀왔는데,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참고로,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약 15-20분 정도 알바를 하는 바람에, 정확히 다녀왔다면 2시간 내에도 가능했든 등산코스입니다. 걸음이 빠른 분이라면 2시간 안에도 왕복이 가능한 해남 금강산 최단코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남 금강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인 금강저수지 상류입니다. 사진과 같이 깨끗하고 큰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적당한 위치해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해남 금강산 등산지도… 대략, 3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해남 금강산 등산지도 상으로 저희들이 다녀온 코스는 우정봉을 지나서 금강산까지 곧바로 가는 구간… 그리고 그 구간 그대로 돌아오는 코스…
저희들이 이번에 다녀온 등산 지도앱 트랭글 내역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중간에 왕복 1킬로미터 가까이 알바를 하는 바람에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시간만 정확하니 시간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트랭글 운동정보… 역시, 핸드폰 연결 상태가 별로여서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참고 정도만 하시길…
차를 주차한 곳 바로 앞에 있는 구름다리를 지나 해남 금강산 등산코스를 시작합니다. 참고로 구름다리를 지날 필요없이 계곡 쪽으로 뻗어 있는 다리를 건너가도 됩니다만, 재미삼아 구름다리를 지나가봤습니다.
구름다리를 지나서는 계곡이 오른쪽으로…
계곡을 따라서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임도길을 조금 걷다보면 사진과 같이 해남 금강산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여기서 금강산까지 2.1킬로미터라고 되어 있네요.
초입부터 경사가 심한 바윗길이 나옵니다.
그 구간이 짧진 않은데요, 금강산은 이렇게 초입이 힘들고 뒤쪽은 편한 구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흙길을 조금 걷는가 싶더니…
또다시 비슷한 험한 구간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열심히 오르다보면 나오는 우정봉… 해남 금강산 등산코스는 이 우정봉까지만 험하고 위험했고, 이 뒤로 정상까지는 비교적 편한 구간이 이어집니다.
우정봉을 지나 길을 이어갑니다.
조금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두어번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러다보면 정상까지 600미터쯤 남은 우정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이정표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참고로 내려오는 길에 여기서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시간을 낭비했는데요, 내려오면서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직진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좌회전을 했어야 하는데…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는데, 멧돼지를 조심하라는 현수막이 은근히 이정표를 가려서 이래저래 할 필요가 없는 알바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내려오는 길에 여기 조심하시길…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갑자기 돌로 된 좁은 돌길이 나왔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선 보기 힘든 종류의 길이어서 놀랐습니다. 아마, 자연적으로 생긴 길은 아닌 것 같고, 예전 산성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건, 운무가 심한 날씨여서 오히려 더 운치가 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오르막 구간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법 긴 구간의 돌길구간…
큰 돌 하나를 타넘는 곳… 참고로, 왼쪽은 절벽입니다.
이제 다 왔네요. 사진의 데크가 나오면 정상입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해남 금강산 정상에 도착…
해남 금강산 정상석, 해발 488미터… 참고로 차를 주차한 곳에서 여기까지 55분 소요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하산길에 엉뚱한데로 빠지지만 않았다면, 2시간 안에 충분히 원점회귀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온통 운무가 가득한 궂은 날씨여서 조망은 없었습니다.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올라온 코스 그대로 내려가는 길…
돌무더기 구간… 운무 때문에 조망은 없지만, 그래서 더 운치는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열심히 길을 따라 가다보니, 올라오면서 못 봤던 곳이 나왔습니다. 부랴부랴 지도를 확인해봤더니, 딴 길로 내려가고 있더라는…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서 우정봉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정봉 삼거리, 산을 올라가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하산길에 빠른길로 내려가다보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쨌건, 나름 안전하게(?)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했습니다.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약간의 휴식시간 그리고 약간의 알바시간까지 합해서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해남 금강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등산을 취미로 다니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큰 위험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고, 걸음이 빠른 분이라면 2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한 산이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다음은 오늘 소개해드린 해남 금강산을 포함한 블랙야크 100플러스 명산 목록입니다. 제가 다녀온 등산후기도 있습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