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리국수 맛집 장성동 윤금자 모리칼국수
오늘은 포항 모리국수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윤금자 모리칼국수… 모리국수란 여러가지 해물을 넣고 국물이 걸쭉하도록 끓인 국수로, 포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어찌보면 포항 여행길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포항에는 오늘 소개해드린 윤금자 모리칼국수 외에도 다양한 모리국수 집이 있으니, 여행길 꼭 한 끼 정도는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윤금자 모리칼국수는 맛있는 녀석들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가 된 곳이고, 맨 아래쪽에 따로 정리한 전국 칼국수 맛집 목록에도 포함된 식당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모리국수가 뭔지 설명부터 해드리겠습니다. 잠시 언급한데로, 다양한 해물을 넣고 국물이 걸쭉해지도록 끓인 일종의 해물국수인데, 포항 구룡포 지역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나무위키 정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포항 모리국수 맛집 윤금자 모리칼국수 방문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게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으나, 주차하기 좋은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식당에 딸린 주차장도 없어서 주차는 근처에 알아서 하셔야만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밤 9시 30분까지… 연중무휴라고 하는데, 혹시 문이 닫혀 있을 수도 있으니 먼데서 가시는 분은 전화 한 통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대한 표시는 따로 없었는데, 이도 문의해보시구요.
가게 내부입니다. 사진과 같이 평범합니다. 입식 테이블로 된 곳과 좌식 테이블로 된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의 식당…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녀간 곳…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동태탕을 포함한 아구찜 아구수육 등이 눈에 띄는데, 현재 가장 메인 메뉴는 아마 모리칼국수인 듯 싶습니다. 1인분 9000원이구요, 2인분 주문했습니다. 사리로 3000원짜리 곤과 알 추가가 있는데, 굳이 따로 추가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사진처럼 고추와 김치 그리고 오래된 양재기에 빨간 양념의 해물칼국수가 담겨 나옵니다.
윤금자 모리칼국수의 모리국수… 빨간색 양념이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매운 음식 좋아하는 분이라면 보는 순간부터 그 맛이 느껴집니다.
면 외의 건데기로는 사진과 같은데, 홍합과 바지락 그리고 새우와 아귀가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많은 양은 아니지만, 국수의 맛을 살려줄만큼의 양과 맛은 되는 내용물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귀살이 맛있더군요. 예전 포항 구룡포에서 먹은 오래된 모리국수집이 있는데, 거기서도 이런 스타일로 나왔었습니다. 그날 잡힌 생선을 넣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보통 아귀를 많이 사용했던 모양입니다. 아귀가 없으면 동태도 넣고 그랬다고 합니다.
국수면발은 적당히 쫄릿하고 적당한 굵기의 칼국수 면발…
사진과 같이 떡볶이 떡도 몇 개 들어있더군요. 그러고보니 국물맛에서 매운 떡볶이 맛이 조금은 나는 것도 같습니다.
국물이 매콤하니 맛납니다. 말씀드린 대로, 매운 떡볶이 국물맛을 더한 매운 해물칼국수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맵지만 묘하게 맛있고 또 묘하게 계속 먹게 만듭니다. 매워서 다 먹을 순 없지만…
본격적으로 식사를 즐겨봅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금세 비워지는 한 상… 국물에 계속 숟가락이 갔지만, 자제하고 놓았습니다. 더 먹다보면 탈 날까 싶어서…
포항 모리국수 맛집, 윤금자모리칼국수… 꽤나 맛있는 모리국수 맛집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제법 맛있는 포항 모리국수 맛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은 오늘 소개해드린 이곳이 포함된 전국 칼국수 맛집 목록으로 칼국수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장깨기처럼 여행길 하나씩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름 즐거운 도전이겠습니다.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